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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1201875
    작성자 : 슬픈일요일에
    추천 : 14
    조회수 : 1316
    IP : 211.229.***.110
    댓글 : 44개
    등록시간 : 2015/12/21 21:33:11
    http://todayhumor.com/?freeboard_1201875 모바일
    엔터스입니다. 회원분과 뜨거운시간보냈습니다
    옵션
    • 창작글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심부름꾼입니다!
     
     
     
    제가 모시고 있는 어르신들께 다가가는법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쓰게되었습니다.

    그저. 어려운 이웃분들이나 이웃분들에게 다가가는 법을 공유하고자 하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제곧 크리스마스입니다.

    여러가지 봉사를 해오고 하게되면서 느낀점이란.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사람이라고 생각한다해서 내가 그사람을 도와주겠다고 생각하고 불쌍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조금 남으니 그것을 나눈다고생각해야하는게 가장 기본적인 봉사와 이웃에게다가가는 나눔이라고생각합니다.
     
    할아버지1.jpg
     
    우선 제가 아버지처럼생각하고 모시는 어르신께 찾아뵈는 날입니다.


    가장기본적으로 폐지를 주우시면서 생계를 이어가시는 분이시구. 국가에서 돈이 조금씩나오지만. 병원비나 집세 생활비내고나면
    홀몸어르신들은 부족한부분이 없지않아 있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하고자하는말은 이분들께 무엇을 주는것이 봉사다 라는것이아닌

    이웃분들께 다가가고자하는법을 알려드리려고합니다.
     
     
    할아버지2.jpg
     
    할아버지께 찾아뵌시간은 7시쯤 됩니다. 일찍 찾아가는게 더욱좋지만 할아버지께서 계신시간이 6시부터인지라

    가장 이야기하기편하구 같이 식사하기 편한시간으로 생각해서 갔습니다

    할아버지3.jpg
     

    항상 "할아버지~~ 저왔어요~~" 하고 문을 두드리면

    활짝웃으시면서 들어와 춥다 빨리들어와 하시는 할아버지

    언제봐도 기분좋은 웃음으로 맞이해주십니다.
    할아버님4.jpg
     
    수고하셨다구 뭐이리 매번 가지고오냐 가지고오지마라 하시면서 대신 내려주시는 할아버님.

    사실 제가 몸이허약한지라ㅋㅋㅋ ㅠㅠㅠㅠ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까지는 그저 이웃분들께 필요한 것들을 드린다는 내용으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데요.




    가장중요한건 이웃분들과의 소통입니다.


    글로써 적기에는 어떻게 표현할수가없지만.

    서로 많은 이야기를나누고 소통하고. 웃고.. 힘든일이 있으면 들어드리고 함께하고.


    홀몸어르신들께 중요한것은 무었을 나눔하거나 준다는것이 중요한게아닙니다.


    예의없어보일지도모르지만 말벗친구가 되어드릴수도있는거구. 어르신께 인생에 중요한 무엇을 배울수도있고
    함께 나눌수도있는 것입니다.
     
    할아버님5.jpg
     
    오늘 했던 어르신과의 이야기를 나누어드릴게요~


    "요즘은 내가 연씨 알지? 연씨. 연꽃잎이 지고나면 연꽃에 큰 씨가있는데
    그거를 하나하나 뽑아가지고 달여마시면은~ 위가 정말로편해"

    -우와;; 연꽃씨를 달여마셔요?? 약같은거에요?-

    "아니아니 옥수수수염 우려먹듯이 끓여먹으면은 속이~참 편해"

    -그거를 그냥 끓이면되요?-

    "그냥 끓이면 쓰고맛없지~ 뽑아가지고 그거를 썰어 씨를 씨를썰어가지고 햇볓에다가 말려
    말려가지고 그거를 우려서 먹어 그러면 속이 편하고 위에도 좋아"

    -아 저도꼭 그렇게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인생에 도움이되는 이야기......................


    그리고 저와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가가는법을 배우고싶은데 용기가안난다는분과 함께했습니다.
     
     
    할아버님7.jpg
    (임시치료소에서 남은 핫팩은 이렇게 어르신들께 나눠드리는중입니다. 혹시 주신 여러분들께서
    싫으시다면 말씀부탁드립니다! 말씀못드리고 이렇게드려서 죄송합니다 요즘날이너무추워요 어르신들께서 폐지주우실때 옷에붙이구 손녹이실때
    쓰는게 좋을거라생각했습니다)
     

    그분도 웃대+오유인 셨는데요. 이글을 볼거라생각합니다.


    할아버님과 웃고 떠들구 재미난이야기. 인생이야기를 하면서 어떤걸 느꼈는지.


    끝나고 그렇게 물었습니다.


    많이 외로우셨고 사람이 그립고  정말 좋은분인거같다 우리 할아버지같으시다

    라고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그게 어려운이웃들에게 다가가는법이다. 별거없다. 이웃을사랑하는게 가장기본적인 봉사다 라고했었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께 이런 나눔의 방법을 공유하고싶어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그리구 마지막으로
     
    할머님1.jpg
     
    폐지를 주우시다가 알게된 할머님.

    나이가 너무많으셔서 이제더이상 밖에 나가지못하시구 누워계셔서

    할수있는선에서는 도움최대한 드리고있습니다.
     
    할머님2.jpg
     
    몸이 허약체질이라그런지 가끔 저런포즈로 해줘야 쌀과 물을 안흘립니닼ㅋㅋ
     
    할머님3.png
     
    할머님과의 저의 개인적인 마음때문에 이것은 올리지않겠습니다.


    그저 하고싶은말은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보는건어떨까요?


    따뜻한 우유한잔과 비타민음료 나 커피 한잔을들고 이야기나누어보는건어떨까요?



    봉사.나눔.사랑. 그것은 이웃과의 사랑입니다.
     
     
    이번크리스마스 여러분들의 심부름꾼은.
     
     
    어린이과 어른들만의 따뜻한 크리스마스도 중요하지만
     
     
    홀몸어르신들과함께 따뜻하게보낼 크리스마스를 준비중에있습니다.
     
     
    함께 응원해주세요
     
     
    항상 감사하고사랑합니다
     
    웃긴대학일동 오늘의유머 여러분들과 함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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