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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19820
    작성자 : 천연기념물Ω
    추천 : 3
    조회수 : 4789
    IP : 112.171.***.40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11/02/13 02:12:47
    http://todayhumor.com/?gomin_119820 모바일
    성인게시판에 올렸다가 쓰다보니 수위가낮아서 다시올려요.처녀고민?
    (연애고민이랄까...성고민이랄까....헷갈려서 일단은 첫경험연관애기라
    성인게시판에 고민올렸다가 쓰다보니 수위가 낮아서 일반 고민에 올려요.)

    이론만 충실한 26살 여자입니다.
    아직 처녀인데요.
    다른여자분들도 좀 늦은 나이에 처녀인게 고민이신분이 있으신가해서 고민좀 나누려 했는데.
    죄다 ,,,남자분들 첫경험 애기뿐이네요.

    어쩌다보니 사지멀쩡한데 인연이 없어서  경험이 없어요.
    남자친구 사귄적은 있지만 섹스까지 할정도까지 진도가 나가진 않았어요. 
    참고로 첫키스도 아직입니다.

    여학교만 다니다가 가정사정으로 고등학교 중퇴해서 학창시절 미팅이니,나이트니 못가봤어요.
    검정고시보고 취직해서 언니들이랑만 놀다가
    21살때 저좋다는 3살위 오빠랑 사귀게 되었는데 전 처음고백받아봐서 
    그냥 그게 마냥좋았던지 좋아하지도 않는데 사겼는데 
    그오빠가 절 많이아꼈는지~소심한건지,  
    그땐 암것도 모르고 그저 착하기만한 오빠가 재미없어서 3개월 사귀고 제가 헤어지자고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좋은오빠였는데 첫키스라도 할걸~하고 좀 후회돼요.

    두번째남친은 긴공백이있고, 동갑이었는데 24살때 소개로 만났어요.
    근데 애는 학생이라 공부하느라 시간이 없더라고요. 재수하느라.
    간만에 연애하느라 잼있었는데 호감도 있었고, 근데........
    사귄지 한달쯤, 평소 주말에만 만나서 만난횟수가5~6번? 정도밖에 안됐었는데 
    선유도공원에 데이트갔었어요.
    너무 좋더라고요. 
    제가 도시락도싸가고 돗자리깔고 애기도하고 딱좋았는데...
    저녁쯤에 한강쪽으로 나와서 애기하다가 다이어트애기나와서 수다떠는데 
    남친이 "건강에도 좋고,돈도않들고, 나쁜건아닌데 살빠지는 다이어트가있다.."라고 하는거예요.
    첨엔,진짜 눈치못채다가 중간에 촉이왔죠.
    아, 애가 섹스하자는 거구나.
    근데,제가 남친한테 연애초반인데 제가 처녀라는 사실을 말못했어요.
    이런 대화도 남친이랑 첨이었고 부끄러워서 모른다고 딱,잡아땠어요.
    그랬더니 그날은 잘넘어갔는데 헐,,,,,
    그때부터 연락이 뜸하더니 연락을 않하는거예요. 첨3일은 봐줬는데 저도 자존심때문에
    연락을 않한채로 헤어지게 됐어요.
    결국은 제가 안주니까 떠난거죠.
    그때 상처좀받고 좀,그랬어요.

    세번째남친은 또 소개였는데 두번째남친일도 있고해서 세번째남친은 아는언니 소개라
    처음부터 그오빠는 제가 처녀라는걸 알고 사귀게 됐어요.
    이오빤 사람도좋고 인성으론 나무랄데 없는 남자였지만 연애를 많이 안해봤다데요.
    잘만나고 연락도 잘하고 좋았어요.
    여자다루는데 능숙하지 않았지만 나름 좋았죠.
    좀 만나고 100일쯤 다가오자 진도를 나가고 싶어했는지 뽀뽀를 시도하다가
    타이밍때문인지 입에하려다 볼에 뽀뽀가됐어요. 
    저도 깜짝놀라서 뒤로 움찔했거든요. 한마디로 제가 피한것처럼 된거죠..
    오빠의 자신감은 급하강,전 그래도 볼에뽀뽀라도 부끄러움에 좋았긴 했어요.
    그후에 다른일로 그오빠의 직장문제와,잦은술자리 때문에 헤어지게되었어요.

    네번째남친은 알고지내던 좀,나이 차이나는 오빠였는데 7살차이였죠.
    이오빠도 제가 처녀인것과 다른일등등 다알고 사귀게 된거라 부담은 없었지만 
    손만잡고 끝났어요.

    제가 술잘안먹고 언니들과 놀기좋아하고, 여행이나,영화보는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취미가 많아서인지,혼자라도 잘 놀아서인지 주위에 남자가 없어요. 그냥 아는 오빠몇정도?
    참,인연이 없는건지....능력이 없는건지....
    나날히 이론만 높아져가요.
    아는 언니들덕에 야한애기 듣는것만 많아서 환상만 높아져 가는것같아요.

    문제는 저도 나이가차고, 이젠 사랑하는사람과 섹스가 하고싶어요.
    그렇다고 처녀딱지 떼겠다고 무분별하게 원나잇같은건 하고싶지가 않아요.
    원하지 않게 아낀게 있어서인지,
    절 정말 좋아해주는 남자랑 하고싶어요.
    먹고 땡~하는 사람말고.

    다만 인연이 없었는데.
    아주 친한 지인들은 이런걸 알지만 어떤이들은 
    생긴건 안그럴꺼같은데,(다들 절보면 경험좀 있을꺼같다고해요) 처녀라고하면 다들 놀래요.

    얼마전 어떤 동생이 놀라더라고요.
    진짜 한번도 않해봤냐고.
    헐,,,,,
    할말없어지데요.
    문득,제가 무슨 문제있는것같이 느껴지더군요.

    슬슬 시집갈 나이도 되어가고 
    주위에선 26살까지 경험이없으면 자궁암확률 높다고 농담만하고..
    아씨,.. 노처녀 히스테리만 높아지는것 같고..
    진득하니 좋은남자 만나 길~게 연애좀 해봤으면 해요.



    결국은 제가 오유해서 안생기는 걸까요?
    이러다 여자마법사 탄생하겠어요.
    데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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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3 02:15:23  218.238.***.214  소주열한잔반
    [2] 2011/02/13 03:37:20  110.76.***.97  
    [3] 2011/02/13 12:11:35  123.25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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