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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와 정다정씨의 이번 일련의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건데
정말로 인터넷스타의 흥망성쇠를 다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라 인상깊으면서도 씁쓸하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사람들의 호응에 떠밀려 올라가듯이 떠받들어지고 오오 하면서 무슨 말만 하면 찬양하다가
뭔가 깔만한 건덕지가 나오면 바로 마녀사냥에 돌입 이세상에 둘도없는 쓰레기로 만들어서 매장시켜버리는 것이 참 일관된 인터넷스타의 모습인듯.
제가 하고싶은 말은 벌레가 절대 잘했다는 게 아님. 개인적으로 벌레는 텐트칠때만 와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다가 이번 사건 전까지 관심도 없어서 ㅋ
지금 난리나서 잊혀졌던 벌레한테 다시 관심이 간거지만.
근데 조금은 불쌍하다고 생각됨.
벌레를 대충 영상보거나 말하는 거 보면 사람들하고 잘 놀고 약간은 철없는 말도 하고 실수를 하지만 근본이 나쁜 사람이 아닌 동네 형 느낌임.
이번 일도 분명히 잘못했으니 진지하게 사과를 하고 잘 처신을 했어야 했는데 그냥 평상시 하던대로의 모습이 나온거임.
이러쿵 저러쿵해도 벌레가 정다정씨한테 준 상처를 생각하면 제대로 잘못하고 개념없게 행동은 했음.
그러니까 성의가 보이는 반성문 하나 쓰고 이번 일은 퉁쳤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
그리고 벌레도 너무 사람들의 덧글 하나하나에 상처받고 뭐 활동을 접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막상 보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근본이 나쁜 사람같지는 않아보인다. 정글의법칙도 철없는 행동이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ㅋㅋ
솔직히 나도 정법 뿐만 아니라 무도나 런닝맨 보면 기회만 닿는다면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음.
벌레는 남들이 치켜세워주니까 되든 안되든 일단 질러보자 라는 마음으로 게시판에 글쓰고 sns로 서명운동 같은거 한거고 ㅋㅋㅋ
진짜 동네형같다 쓰면서 느끼는거지만 ㅋㅋㅋ 결론은 정다정씨가 상처받았으니 제대로 사과하고 지금 모습 그대로 나댔으면 좋겠음.
ps:아무리 그래도 이번 사건으로 배운게 있으니까 조금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나대야 함. 이번 사건으로도 아무것도 못깨닫고 똑같으면 그건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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