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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seball_118963
    작성자 : 글로벌포스
    추천 : 0
    조회수 : 309
    IP : 1.233.***.7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03/29 15:50:58
    http://todayhumor.com/?baseball_118963 모바일
    넥센타이어, 히어로즈 스폰서비 지급 유보
    1.  넥센타이어, 히어로즈 구단에 메인스폰서비 지급 유보 확인


    2.  넥센타이어 “히어로즈는 선수단과 팬을 위해 구단 정상화에 매진하라"
    3.  히어로즈 박준상 대표의 주장 "메인스폰서비 잘 받고 있다."
    4.  “넥센타이어가 메인스폰서 포기하면 서브스폰서 계약해지 도미노 사태 벌어질지도"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 넥센타이어가 스폰서비 지급을 유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엠스플뉴스 취재 결과 넥센타이어가 3월 선지급분인 12억 원을 히어로즈에 미지급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넥센타이어는 매달 10일 스폰서비를 히어로즈에 지급해왔다. 
     
    스폰서비 지급 유보와 관련해 넥센타이어 측은 “엠스플뉴스가 취재한 그대로”라며 “히어로즈의 구단
    정상화 노력이 부족하단 판단 아래 3월 스폰서비 지급을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이 ‘넥센’ 이름을 쓴 건 2010년부터다. 2010년 2월 9일 넥센타이어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히어로즈는 구단명을 ‘서울 히어로즈’에서 ‘넥센 히어로즈’로 바꿔 사용했다.
     
    양 측의 계약기간은 2년, 이 계약으로 히어로즈 구단은 2010년부터 유니폼과 모자, 헬멧 등에 넥센타이어의
    기업명과 로고를 부착했다. 
     
    당시 타이어 업계의 후발 주자였던 넥센타이어는 브랜드 런칭 10주년과 매출 1조 원 돌파로 세계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었다. 넥센타이어는 메인스폰서 계약 후 “TV 등 다양한 매체에 ‘NEXEN’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프로야구 파행을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히어로즈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중략 --
     
    넥센타이어와 히어로즈가 네 번째 계약을 체결한 건 2016년이었다. 양 측은 기존 2년에서 1년이
    늘어난 ‘3년 계약’을 맺었고, 넥센타이어는 스폰서비로 연 100억 원을 주기로 약속했다.
     
    야구계는 “모기업 없이 야구단을 운영하는 히어로즈의 순항은 넥센타이어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 구단과 메인스폰서의 유기적 협력 관계가 윈-윈 효과로 이어지는
    ‘히어로즈식 구단 운영 모델’이 한국 스포츠계의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 참았던 넥센타이어 “히어로즈는 선수단과 팬을 위해 구단 정상화에 노력하라”

    양 측의 관계가 악화한 건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히어로즈 이장석 전 대표이사가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법원을 드나드는 신세가 되면서, 넥센 구단 이미지가 크게 훼손된 게 발단이었다. 
     
    재계에선 “야구단뿐만 아니라 넥센타이어 이미지마저 손상됐다”며 “전폭적인 지원 외엔 한 게 없는
    넥센타이어가 소비자로부터 부정적 브랜드로 낙인찍힐까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 중략 --

    가장 큰 문제는 ‘이장석 체재’ 아래서 철저히 소외됐던 히어로즈 주주들이 여전히 구단 운영과
    경영에서 제외돼 있다는 데 있다. 야구계에선 ‘히어로즈 정상화’의 키를 쥔 이들을 이 대표를 제외한
    다른 주주들로 보고 있다.
     
    히어로즈 경영진이 구단 정상화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자 넥센타이어는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망이 결국 메인스폰서비 지급 유예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넥센타이어의 책임감과 히어로즈 경영진의 부인. "현재까지 (입금) 잘 되고 있다."

    월 12억 원은 히어로즈 입장에선 적지 않은 금액이다. 금액도 금액이지만, ‘넥센타이어’란 큰 기업을
    보고서 서브스폰서가 되기로 마음먹은 기업이 많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넥센타이어가
    메인스폰서에서 물러날 때 서브스폰서 기업들이 도미노처럼 연쇄 계약해지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 중략 --

    9일 엠스플뉴스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히어로즈 박준상 대표는 취재 내용과는 정반대의 얘길 들려줬다.

    박 대표는 "넥센타이어가 스폰서비를 계속 지급 중이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현재까지는 그렇고요"라며
    "(넥센타이어와)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마디로 이상없이 스폰서비를
    입금받고 있다는 얘기였다.
     
    돈 주는 사람은 '책임지는 자세를 취할 때까지 입금을 보류하겠다'고 하는데 돈 받는 사람은 '이미
    받았다'라고 주장하는 묘한 현실, 어쩌면 이것이 지금 히어로즈 구단의 현재이자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바뀌지 않을 미래일지 모른다.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329153429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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