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ㅈㄱㄴ 20살 남징어입니다
지금 도저히 맘정리도안되고 조언도 구하고자 여기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8월17일 7년된 친구랑 술을마셨습니다.
친구가 택시비가 없다길래 제 체크카드를 친구에게 빌려주고
내일 가져달라고 한뒤 서로 인사하고 좋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원래 카드를 받았어야했는데 저도 일이있고
그친구도 일이있어서 서로 시간이 잘맞지않아
카드받는게 자연스레 잊혀져갔고 저도 돈쓸일이
당장 필요하지 않아서 그냥모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향수를 사야되서 인터넷으로 입금을할려하는데
통장잔고가 20만원가량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조회해보니.....
제돈으로 허락없이 밥사먹고,술사먹고,담배피고 다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상황에선 아무생각이안들어서
카톡으로 (그친구이름을 민호 라고 하겠습니다)
"민호 니 무슨생각으로 내돈 맘대로 쓴건데
오늘당장 니가쓴돈 287440원채워놓고
여행간돈까지 20만5천원합쳐서
입금해라 아니면 경찰에 신고하던지
너희집 찾아가던지 하겠다." 라고하니
"미안 술먹을때마다 계속잘못썻나보다 진짜미안 채워놓을께"
라는 명언을남기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ㅅㅂ 엄마카드잃어버렸자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거짓말도 끝까지 어떻게든 치네요
이때까지 페북에 술마시고 밥먹는거 올렸는게 다 제돈으로 그냥
공짜밥 공짜술 먹은거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생각하니깐 또화나넼ㅋㅋㅋㅋ
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못질꺼면 왜이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내일 경찰에 신고할려하는데 여러분들의 도움이 정말필요합니다.
절차가 어떻게되는지 20만원...크다면클수있고 작다면 작을수도있는데
경찰서에서 이사건을 받아줄까요?? 정말 제대로 인실좆하고싶습니다.
+20만5천원은 8월1일에서8월5일까지 여행을 갔다왔는데 제가 빌려준돈입니다.
세줄요약
1.친구가 내체크카드를 허락없이 맘대로 28만원가량 긁고 잘쓰고놈
2.당장채워놓으라고 카톡보냄
3.되도않는 변명하고 사과하길래 신고준비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