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실성웃음)......제 지인이 있더군요. 이야기가 더 대박이고 지금 멘붕입니다.. 소름까지 돋고....
하... 2011년도 말쯤인가.. 알게 된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자주 가는 곳의 편의점 편돌이라 여럿 마주치게 됐고 그저 작은 소소한 수다로 더 친해지게 되었어요.
자기 큰 엄마의 편의점인데 그냥 도와주는 중이라 했습니다.
자신은 일본인과 혼혈이며 일본어를 매우 잘하지만 대부분 들어보면 대충은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였어요 (저도 일본어 좀 배움)
무튼 약 1년가량을 알고 지내왔고 어느 날 다시 일본으로 나가서 살게된다고 약 1년 이상 있다가 올꺼라고 그러더군요ㅋㅋ..... 평소 알고 지낼때에도 허세가 좀 심한 편이고 무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도 느껴졌었어요.
일본가기 전에...
가게를 오픈을 했다고 놀러오라 해놓고 위치는 안알려주고 차 샀다는 사람이 타고오는건 못봤고.. 돈이 많다고 친구들한테 맨날 돈 빌려줬다고 하고..
일본을 간건지 갑자기 연락이 안됐습니다.
그 후 약 2년만에 연락 왔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연락처 다 없고 니꺼랑 친한친구 몇개만 들고 한국에 온거다.
이번에 잠깐 집팔려고 한국에 왔는데 엄마가 돈을 삼천가량 붙여줬다. 그리고 다시 차도 곧 뽑는다. 지금 가게 바를 인수하려고 찾아보는 중이다. 내가 이번 외국에 네츄럴비치? 무튼 누드비치를 다녀왔는데 장난 아니더라~ 어디 어디 좀 구경다니다 왔다 힐링하려고..
이런 말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정작 집판다는 사람이 그 집에 아직도 살고있고 바텐더로 들어오라 하더니 아직도 인수 전이고 그 위치 어디냐 같이 가보자 하니 말 돌리기 일수이고....
특히 저한테 너 돈 필요해? 하는거예요. 그래서 ㅡ.ㅡ 아휴~일때매도 글고 이번에 가족일때문에.. 돈 필요하기야 하지.. 근데 됐어~ 하니까
농담반 진담반으로 자기와 노예계약을 하자며 돈 2000만원을 빌려줄테니 등본초본신분증사본을 자기한테 주고 대신 하루에 한번씩 식사하게 만나만 달라하더군요ㅋㅋㅋ 하루만나면 10만원씩 까주겠다곸ㅋㅋㅋ..갑부코스프레인가..
평소 절 맘에 두고 있는 사람이라곤 알고있었지만 이건 그냥 또 허언증이나 내 등초본으로 대출 뽑고 뭔 사단 나것구만 하는 생각이....
그리고 그 이후엔 찝찝스러워서 안만났어요.
저번에도 왜 뭐하고 사냐고 연락 오더라구요. 자꾸 거짓말 하는거 같아서 아 원래 허언증이 있나보다 그냥 거리를 두자 싶었는데...
미성년자 간음죄로 신고당해서 1년 반가량을 구치소에 수감되고 3년 집행유예기간이라 써있더군요..ㅋ....참나..
우연히 오유에서 보게돼서 저도 덩달아 검색해 본게 정말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제 지인들은 아니 겠지 ~싶었는데 제 주변에도 벌어질수 있는 일이라 실감하는 순간 진짜 조심해서 나쁠거 없겠구나 싶기도 하고.. 소름이.... 어휴
여성분들 꼭 검색해보세요.. 꼭이요 추천합니다.
자기 자신이 오징어라 해서 주변엔 그런사람 없다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저를 돌아봅니다.
(업무도중 모바일로 급히 작성해서.. 정신없게 글 쓴 제 머리를 탁 치고 갑니다)
1. 작성자한테 지인이 작성자한테 좋아한다는 식으로 예전에 고백함 2. 그런데 너무 허언증마냥 오버스럽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로 자기는 갑부라 함 3. 일본 잠깐 일년 반가량 나간다 함 4. 2년 뒤 연락 옴 5. 외국 다녀왔다 자랑함 6. 알고보니 성범죄자 구치소 생활 함 7. 조심해서 안좋을거 없으니 한번씩 지역 검색 ㄱㄱ 8. 작성자는 오징어임.... 쥬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