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1 용돈의 정의는 쓸 돈일 것이다. 더 자세히 하면, 자질구레하게 쓸 돈일 것이다
2 용돈은 경제적 자립성이 없는 사람이 타서 쓰는 것이다
3 부인에게 용돈을 준다는 걸 여성운동이 비판하던 때가 있다
부부는 경제공동체이고, 여자가 집에서 하는 일이 있는데, 당연히 자신이 써야 할 돈이지 그것이 어떻게 남편에서 타서 쓰는 것일 수 있냐는 거였다
4 여러차례 말했지만, 미국에서 통상의 경우
ㄱ 맞벌이일 경우, 남녀가 일정 액수를 내서 생활비를 마련한다
ㄴ 그 외의 돈은 각자가 알아서 쓰나
ㄷ 한국돈으로 50만원이 넘어갈 경우 상의를 하는 게 예의다
ㄹ 심지어, 잘버는 여성은 혼자 '맘껏' 쓰던 돈이 가정에 묶이는 게 싫어서 결혼하기 싫다고도 한다
5 남편이 쓸 돈을 정해준다? 용돈의 한계를 정한다는 건 남자는 경제적 주체성을 상실했다는 거다
그리고 이는, 여성운동이 과거 말했듯이 경제적 종속상태로, 쉽게 말해, "노예" 상태다
6 남편이 많이 벌지도 못하는데, 용돈을 어떻게 많이 줄 수 있나? 남편이 애인가?
경제적 사정을 모르고 결혼했는가? 남편은 가정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절약하고, 검소하게 살 줄도 모르는 아이인가?
7 과거의 소설이나, 옛날 드라마를 찾아보라
우리 어머니들은 지지리도 가난한 하류층이라고 하더라도, 남자가 밖에 나가서 기죽으면 안된다고 돈을 쥐어주던 분들이었다
이래서 안살림을 여성이 독차지하게 된 거였다. 시어머니와 곳간의 운영권을 두고 다투기는 해도... 남편과는 싸우지 않았다
독립운동을 지원하던 것도, 어머니들이었다. 독립운동가들이 운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어머니의 지원이었다
민주화운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8 한국의 남성들이 "서구의 그것"과 다르게 가정 경제권을 여성에게 온전히 준 것은 이런 문화적 배경이 있었다
9 이제 한국의 남성들도 미국의 남성들처럼 자립적 경제권을 요구하는 모양이다
10 남편의 용돈, 아내의 생활비가 아니다... 생활비는 가족이 함께 쓰는 돈이고... 남편과 부인이 각자 쓸 돈, 용돈이 있고...
그러고도 남으면 저축을 하던지 재테크를 하는 거다
11 이제부터라도 아내의 용돈이란 표현도 쓰자. 아내가 몸파는 여자냐고 또 쥐뢀을 하려나?ㅋㅋ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