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어트 시작한 지 어느덧 7개월이 지나고 8개월차에 접어든 여징어입니다.
사실... 다시 1개월차라고 써야 할 만큼... 지난 10월을 다이어트와 조금 떨어져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 끝나고 조금씩 풀어져서 야식도 자주 먹고 배달음식도 자주 먹고 1주에 한번씩 맥주도 많이 마시구요...ㅠㅠ
생활습관도 불규칙해지고...
저리 살다보니 양심상 다게를 안 오게 되더라구요. 막막 다게 상주하시는 분들께 호되게 꾸중들을 것 같은 느낌? ㅠㅠㅋㅋ
그래도 주에 3일 이상은 꼭 운동해선지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다가 슬슬 마지노선을 돌파할 것 같아 11월도 됐겠다 다짐을 새로이 하고자 글을 씁니다.
이번 달에는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야식을 끊고, 배달음식 먹지 않고, 운동 월~금 빼먹지 않고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천천히 다시 '다이어트하는 기분' 느껴갈려고 해요!
다시 첫 스타트라인에 선 느낌이네요. ㅎㅎ
그래도 지난 6개월간 어느 정도 성공적인 다이어트ing였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자신감은 좀 더 충만한 기분이에요.
다게 여러분 제가 다시 힘내서 달릴 수 있게 힘을 주세요!ㅎㅎ
아 그리고, 그래도 자랑하고픈 것 있어요!
맨날 같이 운동하자고 졸라도 말 안 듣던 신랑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ㅎㅎ
계기는 지지난주 시부모님댁 이사 때문에 짐 날라드리러 갔던 일 때문이었는데요.
용달로 짐 실어서 간 새 집이 엘베 없는 연립주택 4층이었는데, 금방 지쳐버린 신랑에 비해 제가 계속 힘차게 짐을 날라올리니까 좀 자극이 됐나봐요.ㅋㅋㅋㅋ
제가 원래 작년 촛불집회 때 행진도 다 참여 못하고 중도 포기할 만큼 체력 젬병 끝판왕이었거든요...ㅠㅠㅋㅋ
시부모님들도 체력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하시면서 쟤(신랑) 운동 좀 시키라고 하시구요.
그 날이 계기가 되어서 운동 같이 하고 있습니다. ^^
신랑은 점차 운동 종류와 시간을 늘려갈 계획으로 지금은 맨몸스쿼트와 케틀벨로우를 하고 있어요.
언젠가 한 번은 스쿼트를 다 마치고 땀 범벅이 되어서 숨을 헐떡이며 제게 그러더라구요.
너 진짜 체력 많이 좋아진 거구나... 그동안 너 운동할 때 누워서 입으로만 '한세트 더어!' 이짓해서 미안햌ㅋㅋㅋ
라고요.ㅋㅋㅋㅋㅋㅋ
뭔가 뿌듯했다는...ㅎㅎ
체력증진을 위해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한 왕초보 저희 신랑도 오유를 즐겨보니 친절하신 다게 여러분 응원 부탁드려요!♥
그럼 다게분들 모두 많이 추워진 날씨에 근육 다치지 않게 안전운동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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