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 몰래 자기 친구랑 전에 직장에서 한달인가 다니면서 같이 교육받던 9살 연하 여자동기와 그 여자동기의 친구랑 해서 새벽4시까지 2:2로 술을 마셨어요. 제 친구가 새벽에 술먹다가 그걸 발견해서 저한테 일렀구요.. 원래 항상 주말마다 주1~2회 클럽이나 감성주점가서 새벽까지 놀거든요. 워낙 결혼전부터 춤추는걸 좋아하고 해서 결혼해서도 그런걸 이해해주고 보내줬는데, 배신감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어제 어디서 누구랑 놀았냐니까 친구랑 둘이서만 놀았다고 거짓말을 하네요. 계속 캐니까 하나하나씩 말하더라구요. 고작 한달 다녔었고 전직장동료도 아닌 전직장동기인 여자애가 새벽에 유부남에게 전화를 했고 제 남편은 불러서 아무생각없이 나가서 술만 먹었는데, 제가 화낼까바 말 못했데요ㅋㅋㅋㅋ 화낼껄 알면서 왜 만나냐니까 짜증나다듯이 알았어 잘못했어 이러는 반응에 더 서러워서 여자랑 술먹고 노는것도 바람이라니까 자기가 여자랑 잔것도 아니고 왜 바람이냠서 그냥 논거라면서 짜증을 내더라구요. 결혼 4년차중 제 친구로 인해 발견된것만 이번이 처음인데, 지금까지 절 속인것도 있지 않을까요? 남편이랑 놀던 전여자직장동기한테 전화해서 따지니까 자긴 잘못한게 없데여. 그냥 동기여서 전화해서 놀자고 한건데, 뭔 잘못이녜요. 지금 동기고 아니고 전에 한달 다닌 직장 동기 주제에ㅋ.. 여자랑 새벽까지 술먹고 논것도 바람 아닌가요? 그리고 더 무슨일이 있었을지 제가 어케아나여ㅠ 거래내역 보여주면서 모텔 이런거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큰소리 치는데 진짜 너무 슬퍼요. 둘째가 저 우니까 따라 우네요. 엄마가 주말에 아기를 맡아주실때도 전 집에서 혼자 있고 자기 혼자 나가놀더니 다른 여자랑은 술먹고 놀고 서럽네요ㅋㅋㅋㅋ 저한테 니가 친구가 없어서 나가서 못노는걸 나더러 어쩌라냐면서 상처 줬을때도 참고 견뎠는데, 연년생 독박육아로 애 키우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이제 둘째 돌 지나서 어린이집 보내고 낮에 여유가 생겨서 행복할일만 있겠지 싶었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