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의 첫번째 글입니다. 근데 번호는 2라고 나와있네요.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page=589&keyfield=&keyword=&sb= 번호 : 2
작성자 : ......
추천/반대 : 130/6
조회수 : 3822
줄수 : 59
IP : 218.151.45.27
메모글 : 21개
등록시간 : list[]
작성시간 : 2002/08/17 00:12:41
[좋은글게시판]☆★☆★엄마친구☆★☆★
한 여자애가 고만고만한 동생들을 데리고 음식점으로 들어왔습니다.
막내의 생일파티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외식이였습니다/
"뭘로 줄까요, 꼬마 손님들?"
주방장 아저씨가 다가와 묻자 아이는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자장면 두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왜 두그릇만 시켜?"
"으응 난 배 아퍼."
누이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얼른 대답했습니다.
철없는 막내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습니다.
자장면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의 시선은
온 가족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옆 테이블로 향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살아계셨다면......아이들은 부러운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인혜누나, 우리도 엄마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치?"
"그런 말 안 하기로 했잖아."
아이들의 큰 눈엔 슬픔이 가득 고였습니다.
바로 그때 주인 아주머니가 아이들 곁으로 다가가 말했습니다.
"너 인혜 아니냐? 나 엄마 친구 영선아줌마야."
"아 안녕하세요."
"조금만 기다려 아줌마가 맛있는거 줄께."
엄마와 한동네에 살았다는 엄마 친구 영선 아줌마는 자장면 세그릇과
탕수육 한 접시를 아이들 식탁에 차려주었고
아이들은 후루룩 쩝쩝 맛있게 먹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래 자장면 먹고싶으면 언제든지 와."
아이들을 보내고 주방장 남편이 물었습니다.
진짜 저 애들 엄마를 아느냐고 말입니다.
"사실은 나도 모르는 애들이에요.
엄마 아빠 없다고 무턱대고 음식을 주면 상처받을지 모르 잖아요."
아주머니는 주방에서 아이들이 하는 얘기를 엿듣고
마치 엄마의 친구인 것처럼 행동했던 것입니다.............
-----------------------------------------------------------------------
이상 베오베 첫번째 글이였습니다.
[이글도 베오베가려는 속셈은 아니야]
[ ] 이 사이를 클릭하시고 tap키를 누르고 enter 를 누르면
당신이 좋아할만한 사진이 나옵니다. 
신이시여, 이 글을 다 읽고나서 추천을 누르는 사람에게 무한한 행복을 주시옵소서, 취업이 안되어 울상을 짓고 있 는 사람에게는 좋은 직장을, 집안 사정때문에 장학금을 타 야할 학생에겐 올A의 영광을, 애인이 아직 없어서 지난 겨 울 너무 춥게 보낸 사람에겐 너무나 멋지고 예쁜 사랑을 가 져다 주십시오. 신이시여, 이 글을 다 읽고나서 추천을 누르는 사람에게 항상 축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우연히 산 복권에서 웃음을 지 을 수 있는 당첨금액을 주시옵고, 아이가 없어 고민하는 부부 에게는 옥동자, 옥동녀를 쌍둥이로 주시고, 아파서 고생하는 사람은 이 밤 자고 일어나면 깨끗이 병이 나아서 날아다니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