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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긴 고민을 털어 놓겠습니다.
처음부터 결혼 전제로 둘이 만난겁니다. 소개죠.
그녀가 저를 좋아한 건 외모? 능력? 아닙니다...
마음입니다. 제가 욘니 보수적이라서 순결지키려고 애쓰거든요.
바람은 안 피울것 같다는 것이 그녀의 의견이였습니다.
과거에 대해서는 묻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도 뭐.. 찬성했습니다.
저라고 과거가 깨끗하다고 할 수 없으니...
그녀가 밤 늦게 입맞춤을 유도하는 듯한 제스처를 여러번 보였고
껴안고 부비고... 아놔... 이런거 첨으로 느끼는 강한 대쉬라서...
좋기도 하고... 헤깔리기도 하고...
얘가 헤픈 얘인가?... 진짜 내가 좋은건가?
에라이... 입을 제가 맞추었고 점점 진하게 치닫았습니다.
(야설 쓰는거 아님.... 진짜임)
그러다가 그녀가 갈꺼냐? 잘꺼냐? 난 당연히 그 잔다는게 잠자는거...
그래서 찜질방 이야기를 했습니다. 보수적인 나로선 3일만에 응응텔
생각은 할 수도 없었고 여자가 답답해 하며 계속 질문합니다.
한 참 뒤에 깨달고 갈까 말까했습니다.
나도 남자라서 여자가 대준다는데 마다하겠습니까? 그러나 성향이 보수적이라서
결혼 전까지 안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녀는 기회를 날리는 거라며 기회 없을꺼라고..
반 협박?...
그래서 응응텔 갔습니다.
놀라운건... 그녀는 부끄러워하는 듯 했지만 관계 후 자연스럽게 핸드폰 게임에 몰두...
과거에 경험이 있을 거라는 건 충분히 짐작합니다. 나이도 있으니...
근데 그렇게 태연하다니.... 경험이 조홋나 많은거죠.
순간 당했다... 라는 기분도 들고... 굉장히 이쁘고 귀여워서 헤어지기엔 너무 아깝고.....
남녀 관계를 이렇게 가볍게 여기는 여자라면 결혼해도 역시 남편 속을 썩이지 않을까?
강한 생각이...
조홋나 교차하면서.... 전혀 행복한 고민이 아닌...
결혼을 매우 매우 매우 심각하게 여기는 저로서는 애교 있고 이쁜 그녀를 택할 것인가?
헤어질 것인가??... 집이 서로 먼데 실제로 연락도 잘 안됩니다. 답답한거죠.
나한테 이러는 거면 충분히 지금까지 남자에게도 또 다른 남자에게도 그럴꺼라는 생각이
팍팍 드는 겁니다. 확인도 안되고......
얼굴만 안 이뻤어도 고민을 안하는데.... 마음씨도 착한 것 같고...
나한테 이렇게 적극적인 여자는 첨이였고.....
이 여성은 전형적인 무슨 여성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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