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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말 되는줄 알았습니다.
박근혜를 탄핵시켰고 문재인대통령을 탄생시켰고 180석의 거대 여당까지 만들었으니 이젠 뭐든 맘만 먹으면 다 되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착각이었습니다. 적폐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언론과 권력(실질적)과 돈을 가지고 있었음을 잠시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승리에 도취되어 사물을 가볍게 보고 우리 안의 작은 허물에 눈이 뒤집혀 싸우고 흥청망청 유쾌하게만 살았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우리의 철옹성같던 둑은 조금씩 조금씩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신발끈을 묶어야 겠습니다. 영하10도 눈물조차 얼어 붙어 버리던 그 혹한의 광화문에서 물대포를 맞으며 "시원하다"
"온수, 온수" 외치던 고통의 그날로 다시 돌아갈 각오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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