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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16434
    작성자 : 파파1
    추천 : 10
    조회수 : 555
    IP : 183.99.***.234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5/01/25 19:43:25
    http://todayhumor.com/?animal_116434 모바일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이의 입양
    1.jpg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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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천사의집에는 장애견과 노령견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사랑을 받다 나이 들고 병들었다는 이유로 버려진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여기 천진이와 은비도 같은 케이스로 이유로 버려진 아이들이에요.


    생의 마지막을 주인의 따뜻한 보살핌속에서 보내야 할 아이들이

    차가운 길바닥이나 외로운 보호소에서 보낸다는건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그 일은 너무나도 큰 현실이어서 이런 아이들이 눈을 감을 때마다

    엄마 역할을 해온 보호소 소장님의 가슴은 늘 미어집니다.


    살 날이 얼마남지 않은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도 있어 생에 가장 큰 희망은 가족을 만나는 일일 것입니다.

    가족으로부터 이름이 불려지고 그들의 품에서 잠이 든다는 것.

    설사 그 잠이 다시 깨어나지 못할 깊은 잠일지라도

    생에 가장 큰 행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여기 그 아이들에게 입양의 손길을 내어주신 분이 계십니다.

    1년 전, 사랑하는 반려견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꼬맹이맘 가족분들이십니다.

    이 가족분들은 그 일이 얼마나 힘들고 가슴아픈 일인지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미리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만남을 어렵게 선택해 주셨어요.

    아래는 꼬맹이맘님이 일주일전에 올린 글입니다.


    ~~~~~~~~~~~~~~~~~~~~~~~~~~~~~~~~~~~~~~~~~~~~~~~~~


    아침 일찍 천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어요.

    어젯밤엔 조금 자는듯하더니 다시 새벽에 기침이 엄청심하고 어찌나 기침을 하는지 목도 다 쉬어버렸어요.
    뒷다리도 장애라 버티지도 못하는데 그런 애가 버티고 서서 기침하는 것 보면 가슴이 찢어져요.
    오늘은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물도 안 먹네요.

    원장님이 천진이는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감염된 심장사상충으로 인해 여러 증상을 보이는데

    워낙 나이가 않아 치료주사를 맞으면 쇼크로 죽을 수 있고  

    아니면 수술해야 되는데 그것도 견디지 못할 뿐더러 해줄 병원도 없을거래요.
    그때그때 뭔가 증상이 있으면 거기에 맞는 처치와 치료를 하며 살아가는 수밖에 없데요.

    아침에 병원가면서 뭔가 희망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말을 들으니 억장이 무너지네요.

    그래서 저희가 키울꺼라고 할수 있는건 다해달라고 했어요.

    우선 혈압검사했는데 좀 높은편이고
    혈액검사결과 간과 신장은 그나마 괜찮답니다. 이거라도 얼마나 다행인지몰라요.
    그리고 백혈구 수치가 높고 폐에 물이찬듯 하데요.

    기관지가 협착되서 호흡이 힘들고 아침부터는 콧물도 줄줄 흐르네요.
    그래서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통속에 넣고 기관지 확장시켜 약물을 분사하는 네블라이져를 했어요.
    우리 천진이 그 통속에 들어가 있는동안 우리 가버릴까봐 우리에게서 눈을 떼지못하더라구요.
    한번 버림 받았던 애들이라 지두고 어디 가버릴까봐 안절부절해요.

    내가 맘을 굳게 먹고 강해져야 우리 천진이 돌볼텐데 자꾸자꾸 눈물만나요.

    딸은 운다고 뭐가 해결되냐고 엄마가 울면 천진이도 다 안다고 울지말라고 하는데
    천진난만하게 깡총거리던 천진이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미치겠어요.


    지금은 아무것도 못하고 내가 안아줘야 겨우 잠이드는 천진이를 내려다보면 눈물이 쏟아져요.

    아이들 데려온거 한 순간도 정말 후회 안하고 이렇게라도 보살펴줄수 있는 것에 그나마 위안삼고 있어요.
    다만 한 1~2년이라도 예전모습으로 살다 사랑 듬뿍 받으며 살다 갔으면 좋겠다는 그 소원 뿐이네요.
    어차피 오래 못산다해도 당장은 이번 이기침이라도 잦아들고 기운 좀 차리고

    뭐 좀 먹어줬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숨쉬는 것두 힘겨워하네요.

    은비는 너무 잘 먹고 배변판에 소변 대변 다보고 잘자고 애교도 많이 부리고

    특히 우리 딸을 어찌나 졸졸 따르는지 정말 이쁜짓만 하고있어요.
    제가 천진이한테만 신경쓰니 은비도 다 느끼나봅니다.
    우리가 병원 다녀오면 은비가 기다렸다는듯 천진이 곁으로 와서 막 핧는답니다.
    그것만봐도 눈물나 죽겠어요.

    우리천진인 대변도 안보는데 괸장은 더 지켜보고 하자고 하네요
    애 상태가 지금 그만큼 안좋아요.  
    관장하는게 강아지들에겐 굉장히 무리를 준다고해요
    병원에서 온 후엔 꼼짝도 안하고 잠만 자고 있어요. 물도 안막고...

    후회없도록 최선을 다해볼려고 합니다.
    우리 천진이 다시 깡총거리며 밥도 잘먹고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 그려보면서...  
    우리천진이 기운차려서 우리랑 행복할수 있게 빌어주세요.


    ~~~~~~~~~~~~~~~~~~~~~~~~~~~~~~~~~~~~~~~~~~~~~~~~~


    이후 천진이는 조금씩 조금씩 기운을 차려가고 있습니다.

    아이가 밥도 먹고 애교도 부리기 시작하니 가족들도 모두 기뻐하고 있어요.

    비록 오랜시간 함께 할 수 없을지라도 이렇게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냈으면 합니다.

    그리고 먼 훗날 이 시간들이 후회없는 추억으로 남길.....


    나주천사의집 : http://cafe.naver.com/angelsho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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