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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먼 타국에 체류중에도 굳이 몇시간 걸려 재외국민투표소에 가서 자랑스럽게 투표하고 인증샷 찍었던게 3년전.
문대통령님 몸좀 아껴가면서 일하시라고 큰일 하실 분인데 아프시면 안된다고 댓글달았던게 한 2년전인가 암튼.
그런데...
최민희 전 의원이 ‘조국 사태’와 관련해 “조국 전 장관은 대한민국의 초엘리트”라며 “일반 서민들이 보기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지만 불법적인 것은 없었다
...
초엘리트로서 그 초엘리트만의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있었을 것”이라며 “그 자식들은 굳이 불법이나 탈법이나 편법이 아니더라도 그 초엘리트들 사이에 인간관계 등으로 일반 서민이 갖지 못한 어떤 관계들이 있다. 그게 불법적이지는 않다”
...
일반 서민들이 보기에는 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겠다”
와 내 눈을 의심했음!
최근 여러 정책에서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조국의 따뜻한 개천론의 현실화가 그렇지않아도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최민희 전 의원의 저 발언도 너무 진짜 민낯을 그대로 까보이는 발언임. 너무 솔직하게 다 내비쳤음 ㅋㅋ
만약 저 논리 그대로 상대진영에 쓰자면 난리를 치면서 수구세력 토착왜구 이런 욕이 한바가지 나왔을것임.
저 발언은 그대로 재벌들이나 기타 고소득 전문직 고위 상류층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말인데,
평소에 그런 대상들을 얼마나 까대기하는지 생각해보면?
또하나 예를 들면,
위계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 보이는 이중적인 태도 (이번 박시장님 자살사건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남)
완전히 내로남불의 사전적 정의 그 자체. 상대진영에서 같은 종류의 일이 터졌으면 진짜 사냥개처럼 물어뜯을테지만,
"우리진영"은 "우리끼리 서로 총구 겨누지 말자"는 논리로 (여기도 수두룩했음),
"일단 추모가 우선이지 왜 그런걸 지금 따지냐"는 마법의 대사로 모든 비판의 목소리를 묵살.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K-내로남불도 진짜 월클급임.
덧붙여 이번에 간호사들 노고를 치하한답시고 페북에 올린 글은 진짜 무슨 뭣같은 직장상사가 밑에애들 갈라치고 이간질시킬때 쓰는 화법 딱 그대로 딱 그 수준이었음.
뭐 이젠 저거 가지고 뭐 직접썼네 아니네 왈가왈부하는 와중에 뭐 다른사람이 써줄수도 있지 이러고 있질 않나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정당성은 우리에게 있다 저놈들이 나쁜놈이니 우리가 좀 안좋은 방식을 써도 그건 괜찮지만 저들이 쓸때는 때려잡아야 한다는 식의 같잖은 정의봉논리까지 (아주 여기도 득시글)
아 진짜 눈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게 만드네.
...
가지가지합니다 진짜. 어처구니없음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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