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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초구에 살고있고 적당한 평수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고 연봉도 꽤 높은 편이며
상가도 갖고 있고 와이프의 아파트는 재개발 되고 있다. 큰 부자는 아니지만 알뜰하게 자수성가한 케이스이다.
안정적인 법인의 대표이고 쉰셋나이에 국가로 부터 받은 건 이번 재난지원금이 처음이었던 같다. 정부로 부터의 지원을 기대해 본적도 없었고
받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했고 선별적 복지도 괜찮으며 도둑들만 아니면 보수가 정권을 잡아도 내 삶과 큰 상관은 없었다.
문재인을 지지해서 얻는 이익은 없다. 세금이나 더 내지
그런데 나는 문재인을 지지한다. 노무현을 지지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말이나 행동이 옳기 때문에
나에게 득되는 거 하나도 없고 정치적 지향도 꼭 같지는 않지만 그가 옳기 때문에 지지한다.
아무도 옳은 일을 하지 않을 때 노무현은 온갖 욕을 먹으면서 옳음을 위해 목숨을 걸었고 그렇게 아프게 갔다.
그리고 10년, 경제적으로는 더 단단해졌지만 화병날 10년이 지나갔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광화문에서 몇 번이고 촛불을 들고 서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그건 그냥 옳기 때문에 간 거였다. 서초동에 검찰청 앞에도 갔다. 내 이웃의 90%는 보수다. 나도 꽤 보수적인데
옳은 것은 보수적인 것과 진보적인 것과는 큰 상관 없지 않은가.
지난 10년 동안 생각했던 거. 제발 나라가 좀 나라 같았으면. 제발 정부가 정부같았으면 제발 의회가 의회같았으면
운동권정부라는 민주당 정권이 다 잘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근데 도둑질은 대놓고 못할 것 같았다.
자유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한나라당-새누리당- 다 같이 민족반역자들의 부역하던 놈들 아닌가. 옳을 수 없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진
쓰레기더미들. 그런 쓰레기들이 치워지기를 문재인 당대에 다 치울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 뒤에 뒤에
좀 치워지기를. 이른바 적폐가 적폐가 청산되기를 친일이 안익태가 이승만이 김성수가 김활란이 이광수가 다까기가 청산되기를 기도한다.
제발 옳은 건 옳다고 말하는 사람이 51%를 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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