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많은 분들은 k방역 잘하고 있었는데 교회와 보수세력때문에 코로나가 급격히 퍼지고 있다고 믿고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광복절 시위대 규모를 대략 3만명으로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번 8월 휴가시즌에 3만명 이상의 사람이 모인곳이 과연 전국에서 광화문밖에 없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연휴기간 수많은 기차가 매진이되었고, 해변과 관광지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ktx 18량 1대가 매진이라고 한다면 1량에 60명 18칸이라면 1000명 정도이며
역마다 타고 내리는 유동인구를 계산해본다면 1000명은 넘을겁니다.
또한 기차는 1대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20분에 1대꼴로 사람들을 운송합니다.
그런 기차들이 몰리는 역도 인파로 북적입니다.
서울역 기준으로 성수기 이용객은 일평균 30만 정도로 예상이됩니다.
하루 20시간 운영기준으로 보면 시간당 1.5만명이 되겠네요.
피크시간을 생각해본다면 단위시간당 서울역을 이용한 사람들은 훨신 늘어나겠죠.
그리고 해변이용을 보더라도 수만명의 고정인원이 있고 십수만의 유동인구가 있는게 보통이죠.
관광지 뿐만 아니라 도심 카페와 레스토랑 쇼핑센터또한 밀집도가 상당히 높은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전국 어느 곳을 검사한다고해도 확진자수의 비율은 광화문집회 참가자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코로나 검사와 그 표본추출에 있어서 방역청은 전혀 상식적이지 못한 행보를 보이고있습니다.
방역청은 보수기독교 집회참가자를 집중 타겟으로 하여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비슷한 조건의 다른 집단(예를들어서 밀집지역 방문객들)을 비교해서 결과를 도출해야 될텐데 그런것은 전혀 없는것 처럼보인다는겁니다.
광화문 집회보다 더 사람이 모이고 밀폐되고 밀집된 조건이 수많이 있는데도 도대체 왜 검증을 하지 않는거죠?
이런식으로 하면 방역을 위한 목적이라기 보단 특정 집단에 전파자 프레임을 씌위기 위한 작업이라고 오해할 수 밖에 없겠죠.
이런 의심을 받기 싫다면 비슷한 조건의 표본을 뽑아서 확진자/검진자 비율을 투명하게 밝히면 될 일입니다.
자신과 반대되는 세력에 대해 코로나 전파자 프레임을 씌우고 방역을 핑계로 그들을 억압하고 통제하기를 원하시는건가요?
만약 정말 권력이 이러한 목적으로 시민들을 탄압했다면 이것은 명백히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연휴기간에 코로나확진자수 증가기사가 많이 뜨더군요.
언론은 마치 광복절 시위떄문에 코로나가 번지는듯한 논조를 사용하더군요.
학계에서 코로나 감염으로 부터 증상발현까지 기간은 15일정도로 보고있습니다.
즉 광복절 연휴에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수 증가는 광화문 시위 때문이 아니라
이전에 감염된사람들이 증상이 나타나서 연휴기간 확진판정을 받은것이라는게 상식적인 생각일겁니다.
한편 정부는 임시 공휴일을 포함하여 외식쿠폰발급 여행장려등을 통해서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기를 유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도 방역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을겁니다.
자신의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기위해 광장에 모인 국민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휴가를 보내기 위해 놀러 나온 국민
누가 더 나쁩니까?
저는 잘잘못을 따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전자든 후자든 모두 소중한 대한민국 국민이며 소중한 구성원입니다.
하지만 국민의 통합을 이루어야 될 권력층은
지속적으로 국민들 사이를 이간질하면서 분열을 유도합니다.
국민을 분열시키면 분열시킬수록 그들의 주머니는 두둑해지며 계층은 고착화됩니다.
수많은 국민들은 그러한 꼬임에 넘어가서 서로를 증오하며 이를 갈고 있습니다.
권력으로 향해야 될 비난의 화살을 서민들끼리 겨누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사이에 그들은 계층의 사다리를 부셔버리고 특권과 특혜를 누리면서 살아가게 되는것입니다.
이미 상당부분 대한민국 계급은 고착화되어있는 상태이며 더이상 권력은 국민의 뜻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그들이 짜놓은 진영논리에 휩싸여서 그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는겁니다.
결국 세뇌된 국민들은 거대양당을 뽑게되며 영원히 최하위계층에서 살아가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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