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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음슴체로 가겠음.
본인은 38세. 아들만 둘둔 아빠임.
평소 내가 즐겨보는 오유를 간가니 두 아들놈이 같이 보자고도 함.
재밌는것들이나 사회문제들도 함께 고유함.
이번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
눈팅을 하다보니 댓글은 없지만 나름 작은애가 튀는 성격이라 왕따에 대해 민감하기도 하고 걱정 되서 예의주시하고 속으로 응원도 했는데.
기관사야.
애들이 뭐라고 하는줄 아냐. (참고로 우리애는 4,6학년이야.)
"왜 어른들은 맨날 모든게 마지막엔 돈돈 그래요? 정치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고 연예계도 그렇고."
아....
대답을 못하겠어.
맞는말이라.
그래서 홧김에 아빠는 그런 어른들과 다르다고 하다가.
잘못 삑싸리 나서 돌아오는 돌아오는 주말께쯤 셋이서 피켓들고 왕따관련 삼부자 시위 나가게 됐다.
좋냐.
난 널 모르지만 그래도 널 어른이라 칭하는 우리 아이들이 잘못된 어른들의 선입견을 가질까봐 나라도 그리해야하지 않겠냐?
주6일 근무에 빡쎄게 일하고 행정에 사무에 외근에....집안일에...일주일에 하루 쉬는건데..ㅜㅜ
애들하고 약속이라 간다.
그리고 너 따위 어린아이 놀음에 놀아날 어른이라고 보이기 싫어서 오기로 간다.
애들한테 말실수해서 간다.
마지막으로 왕따가 걱정되서 간다. 임마.
지금 어떠냐. 너가 왕따를 당하고 있는데. 좋더냐.
그런꼴 당하지 말라고 내가 아들들하고 시위하러 갈라고 하는거란다.
고맙지않냐.
에휴...
아빠랍시고 어른들이란.....이말에 욱해서 결국 삼부자 피켓들게 됐군요.
여름방학 체험학습으로 좋을듯하네요.
서울서 할예정이고 기독교인인 관계로 일요일 예배드리고 오후에 갈예정.
장소는 대략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쪽이지 싶군요.
나중에 인증샷은 올리도록 하지요.
눈물이 앞을...ㅠㅠ
짤은 우리 두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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