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의 결혼생활동안 남편은 단 하루도 빠짐없이!
귀가 후 벗은 빤쓰와 양말을 항상 베란다에 있는 빨래통에 넣어줍니다.
너무 사소한가요....?ㅋㅋ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도 미혼 시절,
왠지 결혼하게 되면 남편의 돌돌말리거나 뒤집혀진 냄새나는 양말을
소파 밑에서 찾아내어 사납게 흔들게 될거란 상상을 했어요. (feat.부모님...?)
그런데 저의 이런 상상과는 달리...
결혼한지 일년이 다되갈 무렵 어느날 갑자기 흠칫 깨달았는데,
단 한번도 남편의 벗은 팬티와 양말을 빨래통 아닌 곳에서 발견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스...스고이!)
심지어 술이 떡이 되어 들어와도, 비틀비틀 탈의 후 벗은 옷은 옷걸이에 빤쓰랑 양말은 베란다 빨래통에...... 그리고 빨개벗은채로 털썩 쓰러져 잠.
음.
다른집 남편들도 이정도는 다들 하나요?^^;
암튼...신랑...고마워! 앞으로도 변치않고 빤쯔랑 양말을 꼭 빨래통에 넣어주길...
출처 |
사실 방금 육아게시판에 남편욕을 잔뜩 쓰고와서...뭐라도 남편 칭찬을 하나 해야겠다고 생각한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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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12/11 17:06:23 211.36.***.208 악마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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