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5일이면 2개월이 되는 코숏 남매 아가들을 임시보호 중입니다. 
이 아이들을 사랑으로 안아 줄 가족을 찾습니다. 매우 사랑스러운 아이들입니다. ㅠㅠ  저는 세 냥이의 집사로 이 아이들을 가족으로 맞이하기 어려운 형편이라서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둘이 서로 의지를 많이 하기 때문에 함께입양되었으면 합니다. 

사진에서 콧잔등도 까만 아이가 첫째 남아, 콧잔등에 하얗고 새초롬한 아이가 여아입니다. 쓰다듬으면 고롱거리고 꾹꾹이도 야무지게 합니다. 둘이 놀고 있는 모습이 엄청 귀여워서 보고있으면 시간이 훅 갑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에요.

엄마가 올까만 코숏인데 아기들이 다 얼룩이로 태어난 걸 보아 아빠는 턱시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총 6남매의 첫째와 여섯째를 제가 임보 중이고, 어미와 다섯째를 친구가 임보 중입니다. (어미와 다섯째 입양도 생각있으신 분 연락주세요) 

지역은 분당입니다.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 주세요. 
 
책임비는 없습니다.

 애들이 서로 떨어지면 울어요. 
그리고 다른 고양이를 많이 무서워합니다. 우리애들은 순딩이들이라 아가들이 하악거려도 같이 하악대지 않고 피해주더라구요. 만약 다른 냥이가족이 있는 분이라면 참고해주세요. 인내심이 있고 꼬맹이들의 하악임에도 느긋한 아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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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합니다. 

책임비를 받겠습니다. 
의견 주신 내용과 주변분들에게 물어봐도 말 그대로 아이들을 잘 책임지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두 아이 모두 다 데려가는 조건으로 책임비 3만원 받겠습니다.
한달 뒤에도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다시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메일 주실 때, 
1. 간단한 자기소개와 
2. 고양이를 키워본 경험
3. 아이들 입양하려는 사유
를 간단하게 적어서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양이를 키워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애기들은 밤에 우다다를 해서 잠을 깨울 수 있습니다. 놀아달라고 울기도 하고요. (이 아이들은 새벽5~6시쯤 한번 깹니다. ^^ )
아기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예방접종과 나중에 중성화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어서 비용이 듭니다. 
아직 털이 눈에 보이게 빠지지는 않지만, 고양이들은 털이 많이 빠지는 애들입니다. 

위 내용을 모두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 케어할 수 있다~ 하는 고양이를 매우매우 사랑하는 분이 가족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하고 올게~ 했더니 지들끼리 딩굴면서 뛰어놀다가 문 앞까지 마중 나오던 애들입니다. 사람을 매우 좋아하고 손만 대도 쓰러지고 고롱거리는 애들... 부디 이 아이들을 더 사랑스러운 아이들로 키워줄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