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현재 무역수지적자국입니다.18년기준으로 약 100억불 정도일겁니다.
뭐 후쿠시마 지진이후로 원전비중을 줄였을때 LNG를 많이 수입해서 몇년전엔 엄청 크게 적자를 냈다가
다시 원전 비중을 늘리면서 적자폭이 줄긴했는데 하튼 아직은 적자입니다.
근데 경상수지는 18년에도 약1,700억불 흑자를 냈습니다. 이유가 뭐냐하면 일본의 대외순자산 때문인데
일본은 옛날부터 선진국이였고 돈 많이 오래동안 벌어놨죠. 그렇게 벌어놓은돈을 외국에 투자하는데
현재 일본 대외순자산이 약3조달러 정도됩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배당금등으로 무역 수지 적자를 매꾸어 버린거죠.
세계경제판 건물주 아니 빌딩주가 일본인 셈입니다.
참고로 일본도 여행에서 쓰는돈으로 대표되는 서비스 수지가 흑자나기 시작한건 몇년되지 않는데
공교롭게도 흑자이유가 중국과 한국에서 일본여행을 많이 하면서 부터죠.
그 잘났다고 하는 일본인들도 서양에 대한 열등감은 남아있나봅니다.
사실 일본까지 갈것도 없이 대만만해도 대외순자산이 1조달러가 넘죠.
대만 경제 수준에 비해서는 믿을수 없을 정도의 순자산이죠. 국가에서 얼마나 아끼고 관리했는지 알만합니다.
한국은 반대입니다. 경상수지는 18년 760억달러 흑자인데 주이유가 무역수지에서 흑자가 난거죠.
한국의 대외순자산은 2013년까지는 마이너스였습니다. 그리고 무시무시하게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합니다.
(최근 10년새 한국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정말 역대급입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990년이후로
적자년도도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100억불 흑자 200억불흑자 뭐 이런게 대부분이였어요.근데 요몇년새
1000억불 흑자 800억불 흑자....말그대로 무시무시한 수준입니다.)
쉽게 비유하면 일본은 30년전부터 전문직을 시작해서 빌딩까지 올린 빌딩주+의사이고
대만은 옛날에 대기업정도 취직했는데 돈을 무시무시하게 아껴서 상가건물올린+대기업 직장인이고
한국은 이제 시작해서 돈 잘벌기 시작하는 대박 맛집 사장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근데 최근 몇년새 한국도 엄청난 무역수지를 바탕으로 쌓인돈으로 대외순자산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18년말 기준으로는 4,000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이 페이스로 몇년간 지금처럼 무역수지 흑자만 나면 곧 1조달러 넘어설꺼 같은데
사실 세계에서 대외순자산이 플러스인 나라 자체가 몇개 안됩니다.
일본(3조달러) 중국(2조) 독일(1.7조) 스위스(8천억) 유전나오는 노르웨이가(7천억)정도죠.
이런걸 보면 한국이 절대 일본에게 수출규제 당하면서 협박당할 나라가 아닌데
일본은 도대체 뭔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