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경기 파주, 강원 철원·고성 등 DMZ와 연결된 3개 지역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65년 간 출입이 통제돼 ‘금단의 땅’으로 불렸던 DMZ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체험을 할 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역 지자체들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판단하고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관광 상품 개발과 상권 정비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고성군 통일전망대 DMZ둘레길 출발지점에서 바라 본 북한지역.
▲ 강원 철원군은 DMZ둘레길 개방으로 관광객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 등 지역명소와 관내 전통시장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에 들어갔다. 사진은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철원군 백마고지전적지 내에 위치한 DMZ둘레길 출발지점, 백마고지전적비, 철원군 동송읍 전통시장.
▲ 경기 파주시는 DMZ둘레길 출발지인 임진각관광지에 임진강 건너 캠프그리브스를 왕복하는 곤돌라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객 유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일리예술마을·오두산전망대·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등이 몰려있는 탄현면 성동리·법흥리 일대도 관광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임진각 입구(위)와 곤돌라 공사현장에 걸려있는 조감도.
▲ 2008년 금강산 관광폐쇄로 인해 지역상권이 침체됐던 강원 고성군은 DMZ둘레길 개방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코스에서 제외된 GP구간이 둘레길 코스에 포함될 전망이어서 관광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새로 신축된 통일전망대 모습(위)과 DMZ둘레길 출발지점에 바라본 북한지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