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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님은 23살 오징오징한 처자임...
또한 실로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는 여자임
헬스장트레이너가 진지하게 체대생이냐 물을정도로... 하지만 나는 역시 반전있는 여자
유리멘탈의 미대생임^^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
ㅎ..
미대생을 검색하니 나온 나보다 더 예쁜 근석오빠가 나옴;
암튼 나는 이런 이미지가 아닌
이런이미지의 미대생임..
사진이 왜케 야함?
암튼 실제로 이완도 닮았단 얘기 많~~이 들음ㅎㅎㅎㅎㅎㅎㅎ
친구들이 "야 너 이완닮았어!^^"라고 하면....
"이완 누나도 아니고;;....... 이완? 내가 알고있는.... 목굵은 이완?"...
이러면서 눈에 육수를 뽑아냄
엉엉
하지만 나는 긍정의 갑을 달리는 여학생이었음
때문에 어디가서 맞고 다니진 않겠다.....싶었음...
긍정적인 나는 내 몸을 적극 활용했음
운동도 엄청 좋아하고 중딩때는 핸드볼선수 적극권유당함;
그래서 나님은 왠만한 걸이는 항상 걸어다님
난 써울싸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알아듣기 쉽게 어디에서 어느거리까지 걸을수 있다라고 말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암튼 나는 지금도 공복조깅운동으로 10km를 매일 뛰는 몬스터임... 왠만한 걸이는 껌임
암튼 이게 할말이 아닌데 짤빵을 쓰다보니 너무 즐거워서 서론이 길었슴;
이제 제대로 글쓰겠음
암튼 나님은 중딩때도 항상 집까지 걸어다녔는데
우리집은 나같은 야생마가 살기에 아주 적합한 지형에 놓여있음
ㅎㅎㅎㅎㅎ
이게 우리집 가는 길임^^
여기밖에 길이 없음^^
밤이면 밤마다~ 굉장히 어둡고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저때당시만해도 가로등 하나정도밖에 안켜있었음;
밤에 걸어다니려면 손전등은 필수였음;
진짜 저기 개무섭게 생겼음;;;;;
진짜 무슨 연예인들 티비에 공포체험 그건 발톱의 때냄새도 못할듯
암튼
중딩때 겁없이 저런곳을 뛰어올라가고 그랬음
근데 사건이 일어난 때는 바야흐로 2005년 9월쯤이었던것같음
춘추복을 입었으니까...
쭈쭈바 하나 물고 열심히 걸어가는데
스타렉스 한대가 내앞에 서는 거임
"얘야 힘들지 않니? 여기에 타렴"
(사실 이보다 훨씬 거친언어를 썼음 근데 기억이 안남으로 소설체)
나는 긍정녀였기때문에 아주 활짝 웃으며
"괜찮아요! 저 맨날 걸어다녀요^▽^"
라고 말하고 묵묵히 걸음
근데 이 아저씨가 내 걸음 속도에 맞춰 따라오는거 아니겠음;
그래서 더한번 활짝 웃으며
"아저씨 여기 좀만가면 저희집이에요^▽^ 신경안쓰셔도되여!"
라고 빙신같이 우리집을 가리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생각하면 최대 해맑은 빙신이었음
그때부터 공포가 시작됨
해맑게 웃다가 나는 아저씨의 표정이
흡사 이사진과 비슷함을 느낌;(김원효씨 죄송함;;;;;; 나 아저씨 좋아해요....)
암튼 그때만해도 별로 사람에게 의심을 할줄 모르는 똥멍청이였기에
'헠 내가 뭔가 아저씨에게 잘못했나보다;'라고만 생각했음
그러다가 자세히보니
조수석에 앉아 있던 아저씨옆에 다른 아저씨가 있고 뒷자석에 몇사람들이 있단걸 눈치챔
그리고 일반 교회나 학원차량도 아닌거같고 이상했음
지금같으면 딱 봐도 인신매매 차량인거 알고 도망갔겠지만은 2005년만해도 그런일이 드물었고 전혀 모르고 있었음
근데 필자는 7살때 이미 어떤할머니한테 납치당할뻔한적이 있었음;
그때일이 갑자기 본능적으로 생각나더니
'앗시발 이거 잘하면 좆되겠다'싶어서
발걸음을 빠르게 돌림
그리고 생각해보니 우리집에서 일하는 조선족 아줌마랑 말투가 비슷했음
유난히 특이한 억향있지않음? 북한말같은..
그런 언어를 썼는데 나는 그 조선족 아줌마가 좋았기 때문에 처음에 더 의심을 안했던것 같음;...
암튼
거의 뛰다싶이하면서 걷는데 뒤에 오는 차들이 빵빵거리고 난리남
(사진에서 보면 이 도로가 중앙성없는 일차선도로인걸 알수있음, 그래서 역주행잘못하면 크게 인실좆됨)
아저씨가 그때부터 난리남
"야 시발 타라고 태워준대도 지랄이네 안타냐?"
이렇게 쌍욕을 퍼부움
나는 멘붕이옴;;;
정상적인 똑똑한 여학생이라면
'왜 나한테 지랄이지? 쟨뭐지?' 이렇게 느껴야 정상인데
나는 너무 착한 바보라
'내가 아저씨한테 뭔가 잘못했나봐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무써우엉'
이랬음...
그리고 아저씨 표정을 보니.. 동물적인 감각으로 이거 골로갈수있겠구나 싶었음
"아저씨 ^▽^;;;;저 진짜 괜찮아요 안녕히계세요!"
이러고 질주하기 시작
근데 암만 내가 달려봤자 차보다 얼마나 빠르겠음
마치 그때 기분은 삼장법사 손아귀에있는 오공이와같았음
오줌지릴거같이 두려웠음;
그 달려가는동안
"야 타라고 !!!!!!!타 시발 타타타타타타!!!"(좀 과장함;; ㅈㅅ 원래 기억력이 안좋아서 정확히 뭐라 소리친건지 기억안남)
(내기분.GIF)
이렇게 계속 멀리서 소리치고있었음
나는 진짜 너무 두려웠음...
진짜 내릴기세였음;
근데 진짜 다행히 집이 한 100m근방내였음..ㅋㅋ
게다가 아빠가 이미 밖에 무슨일을 하느라 계셨음
그래서 아빠 보자마자
"아빠!!!!!!!!!!!!!!!!!!!!!!!!!!!!!!!!!!!!!!!!!!"이러면서 안김
평소에 안아주려고하면
이랬던 딸내미가 갑자기 안기니까 아빠가 놀라셨나봄
나는 그 한 3분되는 거리속에서 느꼈던 공포에 눈물이 뻘뻘남
그리고 그 차가 우리집에 잠시 멈추더니 갑자기 썡하고 엄청 빨리 감
진짜 공포였음
그뒤로 절대 혼자 안다님; 다녀도 낮에다니고
성인이 되서도 술은 딱 주량벗어나지 않게 내관리 잘할만큼만 마시고
밤에도 잘 안돌아다님
특히 밤에는 노출있는 옷도 안입음....
이런얘기 내 주변 소중한 인간들에게 얘기해줘도 다들 뻥인줄 알고 왜 너를 납치하겠냐 이런식이었음
근데 요즘 납치사건 많이 일어나는데 남일같지 않음
나같이 멍청해도 붙잡히지 않는것 보고 지들 나름대로 체계적인 방법을 만든거 아닌가 싶음
진짜 중딩때 잡혀갔음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아직도 두렵고 무서움...
다들 조심하시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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