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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때 사진 찍기 귀찮아서 미루다 오늘 올려봅니다!
우선 맥주 작업기 올리기전 간단 상식 한가지!
집에서 맥주만들기는 크게 캔작업-부분곡물-완전곡물 이렇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캔작업->컵라면
부분곡물-> 대파라면
완전곡물->육수와 면까지 직접 뽑은 수제라면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캔작업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름엔 몇시간씩 불을 써야하는 완전곡물은 쉬운일이 아니라 ㅠㅠ 만들어둔 맥주가 떨어질때까지도
작업을 미루다가 결국 임시방편으로 캔작업을 선택! 컨셉은 최대한 싸게, 그리고 쉽게 입니다.
오늘 사용할 캔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밀맥주인 Wheat beer 입니다.
생x우동처럼 비싼 프리미엄라인도 있고 700~800원짜리 처럼 저렴한 라면이 있듯
맥주액상캔도 제가 구입한 저렴한 라인과 프리미엄 라인이 있습니다.
저렴한 라인- 추가적으로 당을 추가해줘야 한다.이때 추가하는 당의 종류에 따라 풍미와 질이 달라집니다.
프리미엄라인- 추가적인 당이 필요하지 않으며 캔자체로 작업을 끝낼 수 있으며 유명맥주의 클론 캔들도 있습니다.
일단 저는 오늘 저렴한 라인의 캔+설탕1kg로 작업 예정입니다.[가장 저렴한 가격 but 가장 낮은 퀄리티]
우선 사용할 도구와 발효조를 소독합니다.
맥주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첫째도 둘째도 소독입니다.
소독을 소홀할시에 애써만든 맥주가 식초가되거나 잡미를 가지게 됩니다.
전 식품용기용 소독제를 이용한 뒤
자외선 램프로 추가적으로 소독해 주었습니다
---------------------------집 더러움 주의--------------------------------------
혼자 사는 자취징어라 집더러움 주의입니다 ㅠㅠ
우선 작업할 캔을 중탕하여 줍니다.
캔속에 들어있는 액체는 물엿과도 같은 상태이기 때문에 중탕을 하여 사용합니다.
다른 솥에 3리터 정도의 물을 넣고 설탕 1kg를 녹인후 중탕한 캔을 따서 잘 풀어줍니다.
요플레 뚜껑 핥듯 깔끔하게!
사진이 많이 건너 뛰었습니다.
소독한 발효조에 찬물 17리터를 넣고 좀전에 작업한 3리터의 물을 넣어준뒤 저렇게 열심히 저어주어
산소가 용액에 잘 녹아들수 있게 해줍니다.
그후 효모를 넣기전에 온도를 잽니다.
29도 군요 그럼 준비한 효모를 투입합니다.
[보통 캔을 사면 동봉되어 있으며 좀더 좋은 품질을 원하시면 따로 판매하는걸 구매하시면 됩니다.]
맥주의 발효 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비중도 체크해줍니다.
29도에 1.036으로 환산해보니 1.039 나왔네요 좀더 높았으면 좋겠지만 그냥 진행합니다.
발효조의 뚜껑을 닫고 19~20도정도의 온도인 장소에 보관합니다.
이 발효 온도는 효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 맥주제조를 위해 개조한 냉장고에 집어넣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오래 걸릴거같지만 서두르면 수제맥주를 만드는데 10분이면 충분합니다.!
평소에는 면과 육수까지 직접뽑는 수제라면 처럼 완전곡물작업을 하지만 요즘같이
더운날 그리고 일이 바쁜날엔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 마시기도 합니다 ㅎ
이렇게 냉장고에 들어간 맥주는 보통 1주일 정도. 비중이 1.010정도로 내려올때까지 발효 시킨후
병에 담아 탄산을 만드는 작업을 거친후 보통 3주 뒤부터 마실수 있습니다.
장황하게 글을 썼지 별 내용은 없는 글이지만 혹시 댓글로 궁금하신점 있으신분은 남겨주시면 아는 한도내에서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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