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화장만 조금만 한다면 얼굴만 놓고 봐서 인간이라고 믿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ㅡㅡ;
여기까지 그냥 가벼운 잡담...ㅜㅜ
지금 미칠꺼 같습니다.
일주일째...거의 불안한 마음으로 매일매일을 잠자리에 들어가는군요...ㅡㅡ;
내일 강의가 일찍있어서 일찍 자야하는데 지금시간은 1시 20분...ㅜㅜ
일주일 내내 그렇지는 않고...일주일에 한 4일정도의 비율입니다. 처음에는 꿈자리 더럽네...정도로 생각 했습니다.
가위 눌렸다고 생각은 하는데...가위의 정확한 정의가 무엇인가는 모르겠습니다. 귀신을 보았다, 머가 어쨌다 하는데...귀신을 보고 놀래서 깨어나고 그런것도 아니랍니다.
쉽게 말해서 악몽을 꾼다? 라고 말하면 말이 쉬울꺼 같습니다. 뭐, 악몽가지고 그러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것으로 사료됩니다만...그게 간단하지가 않습니다...ㅜㅜ
어쩌다 한번 꾸는 악몽이라면...그냥 넘어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막 도망가려고 하는데 발이 막 안떨어지거나 하는 꿈같은거는...몇십번을 그런꿈을 꿨는데 꿈인거 모르겠습니까...그냥 그런갑다. 하고 다른생각 하면 다른꿈으로 진행을 하니 별 상관도 없습니다.
꿈이라는게...얼마 전까지는 마음의 휴식처도 되고 재미나는 일도 벌어지는 곳이었는데...뭐, 그런거 있잖습니까. 하늘도 맘껏 날아보고 그런거...ㅡㅡ;
그런데 이제는 잠자리에 들면 어떤 꿈을 꾸게 되는건지 두렵습니다. 혹시 정신이 요새 피폐해져 있나 생각해봐도...그럴일은 없는데...
...대충 이런 꿈입니다.(어제 내용입니다. 꿈은 무섭더라도 나중에 클라이막스만 남고 다 사라져 버리는군요...ㅜㅜ) 침대에서 그냥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여기까지 현실!) 원래 잘때 굴러다니는 타입은 아닌데...왠지 모르게 침대에서 떨어질듯이 아슬아슬하게 잠자고 있는 나를 느낍니다. 몸을 바로 할려고 해도 바로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스산한 기분도 들고...귀신(?)이라는 존재가 나타났는지는 기억이 묘~합니다. 다만 거기서 벗어날려고 발버둥치다가 잠에서 깨어납니다. 깨어나 보니 제 주위에 몇명의 사람들이 자고 있습니다. 그리고 뇌에서 생각합니다. '아. 이 사람들 때문에 잠을 그렇게 편하게 못자고 있구나.' 이미 저의 뇌 속에는 제가 혼자 잤었다는 현실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애초에 같이 잔것으로 기억이 각인된다고나 할까...생각해보니 그 몇몇의 사람들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기억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친구들인 가보다...라고 생각은 한 기억은 있군요. 그래서 조금 돌아다니다, 난 자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다시 잡니다. 몸이 안움직이는걸 다시 느끼고...머리에 새로운 기억이 각인되고...무엇인가가 일어나도 그게 당연한듯이 느낍니다. 물론 악몽이죠. 어느정도의 현실감 이냐면...지금 이렇게 타자를 치는 제 자신이 조금 있다가 꿈에서 깨어나는건 아닐까 생각할 정도의 현실감 입니다. 하튼 그렇게 악몽을 미칠듯이 꾸면서 시계도 보고 '아~ 내가 이시간까지 이렇게 잠 못자고 이렇게 있으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합니다. 목이 말라서 물도 마시구요. 잠에서 이렇게 자주 깨면 안좋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악몽을 또 꾸고...괴로워하고...깨어나고...
...
...(여기까지가 꿈입니다.)
...진짜로 깨어납니다. 깨어나는 순간 그동안의 잘못된 기억들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아~ 이게 처음 깨어나는 거구나...불을 켜지도 않았는데 불이 켜진것처럼 부엌을 갔었구나...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구나.(친구라고 연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깨어난것은 거짓이구나...
...이렇게 꿈을 꾸자 혹시 가족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건 아닐까 생각해 봤지만...모두 정상입니다. 다만 저만 이렇게 잠을 못자고 노이로제에 걸리고 있습니다. 저 어지간한 공포는 극복할 자신 있습니다만, 여지껏 꿈에서 이렇게 이틀이 멀다하고 농락당한것도 처음이라...어이도 없구...
제가 지금 무슨 타자를 치고, 무슨 말을 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문법에 맞는지도 모르겠고...
하튼 잠은 자야 하기에...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오늘은 악몽을 꾸지 않기를...
경험담이나 조언해 주실분 환영합니다. 나이는 20대 중반인디...어린애도 아니고 이런 상담을...ㅠㅠ
지금은 완전 병신 다 됐습니다. 평소에는 보고 피식피식 웃던 진실 혹은 거짓의 이야기가 갑자기 무섭게 느껴질 정도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