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장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성차별적인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성별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민 대상으로 생애별·맥락별로 세분화·전문화된 교육 강의안과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장은 “최근 유투브나 게임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여성 비하 및 혐오 표현을 접하는 청소년들과 교사가 동료 교사 또는 학생에게 의식·무의식적으로 혐오 표현 및 성폭력을 행하는 모습들을 보며 학교에서의 질 높은 성인지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운을 뗐다.
나 원장은 “기존에는 지상파 TV 프로그램만 양성평등 모니터링 대상이었지만 최근 들어 유튜브와 게임 등 SNS로 정보를 접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SNS 및 온라인 양성평등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온라인 분야 성폭력 사례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 모니터링 요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도 교육 및 토론회를 여는 등 수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예산 3억 5000만원을 배정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니터링 분석 결과를 활용한 교육자료를 제작하고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타 기관, 플랫폼과의 공유 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나윤경 양평원장 "미투 피해자 꽃뱀 지목은 기득권의 언어"
나 원장은 그 자신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페미니스트이자 여성학 전문가다."한국 남성들은 꽃뱀을 그렇게 많이 봤는가. 난 꽃뱀을 못 봤다. 피해사실을 알리는 순간 왜 꽃뱀이 되어야 하는가. 희한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 양성평등이라 쓰고 페미라 읽어야 하는것이군요. 전국민 페미교육을 시키겠다는것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