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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121004
    작성자 : 번개혁이
    추천 : 7/61
    조회수 : 4368
    IP : 223.38.***.132
    댓글 : 53개
    등록시간 : 2018/11/20 11:57:58
    http://todayhumor.com/?sisa_1121004 모바일
    정의를 위하여 트윗이 김혜경씨가 아닌 이유.
    기사가 나왔네요. 생각해 볼만한 근거가 있기에 적어봅니다.
    저도 구글 캘린더 계정연동해서 스케줄러 쓰는데 편하더라고요.

    트위터 본사에 확인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이 있는데
    제가 우려한 부분과 이재명이 말한부분이 같네요.

      “상식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19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그 계정(‘혜경궁 김씨’ 계정)은 제 아내의 것이 아닌데 어떻게 (트위터 쪽에) 물어보나. ‘그건 내 것이다’라고 인정하는 건데. 그게 프레임이고 함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생각해도 이프레임가지고 조롱할게 뻔합니다.

    본문
     ————————————————————— 

     경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만든 것으로 본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 닉네임 ‘정의를 위하여’)에 사용된 이메일은 이 지사의 의전 담당 비서(5급) ㅂ씨가 만들었다고 본인이 <한겨레>에 밝혔다. 그러나 이 비서는 자신은 이메일 계정만 만들었을 뿐, 해당 트위터 계정은 만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해당 트위터 이메일은 이 지사 의전 비서가 만들었다

     경찰과 누리꾼들은 김혜경씨와 ‘혜경궁 김씨’ 트위터가 같은 이메일([email protected])을 사용하고 있고, 트위터 계정에 이용된 전화번호 끝 두자리가 김씨의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와 ‘44’로 같다는 점을 근거로 이 둘을 같은 사람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 총무과 대외협력비서관(의전 담당) ㅂ씨는 “내가 해당 이메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ㅂ씨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인 2012~2013년께 구글 캘린더에 있는 이 지사의 일정을 부인(김혜경씨)이 공유할 수 있게 내가 이메일을 만들어 구글 캘린더와 연결해줬다. 이 이메일의 아이디에서 ‘khk’는 김혜경을 뜻하고 ‘631000’은 이 지사의 이메일 아이디에 나오는 숫자를 붙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ㅂ씨는 이 이메일을 이용해 트위터 계정을 만든 일은 없다고 밝혔다. ㅂ씨는 “어떤 트위터 계정도 만든 일이 없다. 이 이메일은 구글 캘린더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했다. 이 지사 부인은 이 이메일의 존재 자체를 잘 몰랐을 것이다. 이 이메일과 비밀번호는 의전팀의 6~7명이 공유했다”고 밝혔다. ㅂ씨는 의전팀의 누군가가 이 이메일을 갖고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다. 이 이메일을 도용당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ㅂ씨는 최근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이정렬 변호사는 “의전 담당 비서 ㅂ씨에 대해 고발을 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ㅂ씨는 2010년 이 지사의 성남시청 선거 때 캠프에 참여해 김혜경씨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그 뒤 성남시청과 경기도청에 들어가 총무과 의전팀에서 비서로 일하고 있다. 사실상 김혜경씨의 의전 담당 비서로 볼 수 있다. 

     ■ 왜 김혜경씨는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을까? 

    경찰은 2016년 7월 중순 김혜경씨의 휴대전화가 바뀐 시점에 주목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글이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작성되다가 그때부터 아이폰으로 작성됐기 때문이다. 김씨도 같은 시기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교체했다. 경찰은 당시 분당에 살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으로 휴대전화를 교체한 이동통신사 고객 가운데 전화번호 끝자리가 ‘44’인 사람은 김씨가 유일했다고 설명했다.  김씨가 자신의 아이폰을 경찰에 제출하는 것도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이 지사는 김씨가 이 스마트폰을 지난 4월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김씨가 당시 휴대전화를 바꾼 이유에 대해 “전화번호가 공개돼 워낙 이상한 전화가 많이 와서 교체했다. 정지시킨 휴대전화는 선거운동용으로 쓰다 지금은 없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찰이 수사) 초반에 요청했으면 제출을 했을 것이지만,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경찰이 휴대전화 제출을 요청한 적도 없고, 이미 기소 송치를 결정한 다음에 변호사를 통해 연락이 와 저희도 당황스럽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혜경씨는 왜 트위터 본사에 확인 요청 안 할까?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트위터 본사가 계정주를 공개하는 것이다. 하지만 트위터 쪽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이를 거부했다. ‘혜경궁 김씨’ 계정주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계정주로 지목된 김혜경씨가 트위터 본사에 직접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로 된 계정이 있는지, ‘혜경궁 김씨’ 계정이 자신의 것이 맞는지 확인을 요청하면 된다. ‘억울하다’는 김씨와 이재명 지사가 논란을 가장 확실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상식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19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그 계정(‘혜경궁 김씨’ 계정)은 제 아내의 것이 아닌데 어떻게 (트위터 쪽에) 물어보나. ‘그건 내 것이다’라고 인정하는 건데. 그게 프레임이고 함정이다”라고 강조했다. 

     ■ 같은 시각에 올린 사진, 동일인의 행동? 

    경찰이 ‘혜경궁 김씨=김혜경’이라고 판단한 결정적 증거는 같은 사진이 짧은 시차를 두고 ‘혜경궁 김씨’ 트위터와 김혜경씨 ‘카카오스토리’(카스)에 올라온 점이다. 2014년 1월15일 김혜경씨가 자신의 카스에 올린 이재명 지사의 대학 입학 사진과 2013년 5월18일 이 지사가 트위터에 올린 광주 민주화운동 희생자 가족 영정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경찰은 근거로 들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지사는 경찰이 ‘혜경궁 김씨=김혜경’이란 전제 아래에 짜맞추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스마트폰에 사진이 있으면 트위터에 먼저 올리고 그걸 또 캡처해서 카스에 올리겠는가?”라며 “카스 계정을 소유한 사람이 그 사진이 없으니 캡처해서 쓴 거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김씨의 카스 사진을 ‘혜경궁 김씨’가 캡처하고, ‘혜경궁 김씨’가 리트위트한 사진을 김씨가 캡처했다는 것은 오히려 두 사람이 동일인이 아니라는 증거라는 것이다.  

    ■ 경찰―이재명 ‘극한 대치’ 경찰은 결정적 증거가 없다는 지적에 향후 기소 뒤 재판 과정에서 차차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알려진 증거가 전부가 아니다. 지금은 자세히 밝힐 단계가 아니지만, 기소되고 재판이 시작되면 결정적인 증거들이 공개될 것”이라며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반면, 이 지사 쪽은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와는 무관하다는 증거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찰이 차고 넘치는 증거를 무시하고, 꿰맞추기 한 증거를 찾기 위한 제보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81120050602310?f=m&from=m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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