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재명이 했던 모든 일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성남시에서 했던 성남의료원의 공사비 입찰금액이 터무니없이 낮아서 건설사가 부도를 맞았다라는 글이나, 성남시장 시절에 했던 복지정책 마저도 비판의 대상이 됩니다.
얼마전에는 PC방 살인사건에 대해서 이재명이 정신질환자의 치료를 가족이 못하면 행정기관에서라도 나서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반대의견이 많더군요.
물론 이재명의 그런 주장이 형에 대한 강제입원 논란과 맞물려 있어 상당히 부적절한 멘트입니다만, 저는 이재명의 주장에는 동의를 합니다.
단 환자의 인권보호 차원에서 의사의 확실한 진단과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하는건 당연하구요.
성남의료원의 건설 관련해서도 그동안 적폐라고 알려져왔던 부풀려진 관공사의 시공금액을 시장가대로 낮추고 세금을 아끼려고 노력한건데 이걸 마치 건설사부도의 원인인것처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저는 뭔가 다른 목적이 있지않나 라는 의혹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이재명의 여러가지 의혹을 파헤치는건 좋은데 거기서 더 나아가 그가 했던 좋은 복지정책이나 세금을 줄여 시민들에게 나눠주려했던 일들까지도 부정을 해버리면 앞으로 그렇게 하지 말자라는 주장이 되어버립니다. 이게 옳은 일인가요?
지난 정권에서 촛불을 든 이유가 뭡니까? 자기 마음에 들지않는 정치인 퇴출시키려고 그동안의 적폐를 인정하자는게 말이 됩니까?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이재명 비판하고 비난하는거 다 좋습니다.
하지만 이재명혐오로 눈이 뒤집혀서 애먼 민주당이나 민주진영 인사나 까고 있고, 이재명이 시행했었다는 이유만으로 복지정책이나 적폐청산마저도 부정하는 어처구니없는 꼴은 정말 더이상 눈뜨고 볼 수가 없습니다.
비판을 하더라도 이성적으로 민주진영에 피해가 안가게끔 비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이 한일에 대해 칭찬하란 글로 보는 분들이 있는데 칭찬하란 얘기가 아닙니다.
저 개인적으론 정치인에게 잘한건 칭찬하고 못한건 비판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칭찬하기 싫으면 안해도 됩니다.
다만 이재명이 했다는 이유만으로 복지정책이나 세금줄이기 같은 일마저도 잘못됐다고 주장하는건 정말 아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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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11/04 06:10:28 116.41.***.154 아이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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