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2달차 다 되어가는 흔한 초보다이어터입니다.
월~금 운동 꾸준히 최소 40분씩이라도 하고,
식생활 개선하고 야식 완전히 끊고 생활습관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내 체력이 많이 나아졌구나 하고 느끼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제가 원래 환절기에 감기 꼭 앓고 지나가거든요.
그런데 운동 시작하기 전에는 약 먹으면 1주, 약 안먹으면 꼭 2주씩 골골거렸었는데
이번에는 약도 안먹고 3-4일만에 가볍게 지나갔어요. ㅋㅋㅋ
감기 걸려서 아 최소 1주는 운동 못하겠구나 하고 시무룩했었는데
이번 주 초 며칠만 평소의 절반 강도로 가볍게 운동하고 완전히 나아져서
평소의 운동강도로 돌아갔어요. ><b
체력개선을 피부로 느끼게 되서 기분이 넘 좋네요. 헤헤
그리고 자잘한 것은
운동 후 어깨뭉침과 무릎통증이 거의 사라졌고
특히 어깨는 진짜 많이 가벼워졌어요.
예전에는 신랑한테 어깨좀 주물러봐 하고 들이댔다가
살짝 쥐기만 해도 아! 아! 아퍼!!! 했었는데 지금은 완전 아무렇지도 않아요. ㅋ
또 매일 땀빼면서 노폐물 배출하고 샤워해서인지
안먹던 비타민제 매일매일 챙겨먹어서인지
식생활 개선하면서 위장기능이 좋아져서인지
아니면 저 요인들의 복합적인 상승작용 덕분인지
피부가 굉장히 밝아지고 맑아졌어요.
입주변에 나던 자잘한 여드름들도 거의 사라지고 흉터도 거의 안보일 정도로 옅어지구요.
다른 분들에 비하면 가볍디가벼운 운동량이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꾸준히 하니까 변화가 느껴져서 좋네요. ><
처음에는 체중줄이기가 절대적인 목표였는데
자잘한 변화들이 따라오면서 전반적인 제 자신의 안밖이 달라지는 것 같아 신기하구요.
물론 체중과 체지방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어요.
그래도 처음보다는 숫자에 집착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두서없이 적어봤지만 운동은 정말 좋은 것입니다.
'아 빨리 살빠져서 이 지겨운 운동 그만했으면 좋겠다 아이구 힘들어 피곤해 지쳐'라는 생각보다는
기분좋게 신나게 즐겁게 운동하면 효과가 더 좋은 것 같아요.
5월도 막바지에 다다랐네요.
다게 여러분 한달 마무리 잘 하시고 본격적인 여름 시작에 앞서 체력보충 잘하시고
부상없이 안전히 즐거운 운동하는 나날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