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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의 정계 복귀를 기대하며
유시민 작가가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 내정이라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정치 복귀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 기사도 나온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환영하는 행보이다.
유시민 작가를 좋아해서 그가 쓴 책을 10여 권 정도 읽은 것 같다. 자칭 지식 소매상이라 지칭하며 필력을 보여준 유 작가 때문에, 내 사고의 유연함이 더해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떠올리는 유시민 작가의 키워드는 크게 3가지이다.
1. 항소이유서
2. 거꾸로 읽는 세계사
3. 백바지
문재인 대통령께서 쓰신 ‘운명’이라는 책을 보면, 정치하시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셨지만, 시대가 소환하여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유시민 작가는 여생을 자신이 배운 지식을 전달해 주는 지식 소매상으로 남고 싶다는 소견을, 책을 통해 밝혔다. 저항할 수 없는 시대의 힘으로 그를 소환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그가 다시 백바지를 입고 당당히 국회로 입성하는 것을 보고 싶다.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926153800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2_thu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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