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모은 전 재산이 휴지조각이 되자 몸은 물론, 마음의 병까지 얻은 이재민도 있다.
박모(74)할아버지는 "내 모든 재산인 집이 지진 전엔 7천만 원에서 이제는 살지 못하는 곳이 돼 1천만 원도 받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평생의 노력과 내 삶이 모두 물거품이 된 것 같아 너무 원통하다"고 하소연했다.
지진 발생 10개월이 훌쩍 지났지만 이재민들의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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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일구고 쌓아놓은 전재산이 단 한순간에 한번의 재난으로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는 것. 정말 무서운 일이지요...
그나저나 댓글란에 '별 관심 없다. 쥐닭뽑아 나라 말아먹은 동네.' 마음은 곱게써야한다 세월호때 막말하던 사람들그대로 돌려받네...' '정말 너무하네.. 세월호 애들 억울하게 죽을때 당신들이 뭐라고했는지 양심좀 가지고 생때 써라.. 지진은 자연 재해고 당신들이 이렇게 할때가 아니지 않나~~?' 이런 악플들이 있는데, 참...심정은 동감하는데, 고생하는 사람들한테 악담하는 건 좀 아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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