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경남도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국비 지원한도 확대와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등에 여당의 협조를 구했다. 또 김 지사는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건설, 한림~생림(국지도60호선) 건설, 광도~진전(국도14호선) 건설 등 SOC사업 등 사업의 국비 확보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방정부와 정부, 여당이 협치로 소통하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민선7기 첫 여당과의 당정협의회가 개최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부 여당과 함께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한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을 바꾸기 위한 국비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한 결과, 이번 정부예산안에 많은 부분이 반영됐다. 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함께 노력해 갔으면 한다”며 당정의 새로운 협치 모델을 만들길 기대했다.
이에 대해 민홍철 위원장은 “당정협의회를 공식적으로 하게 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예산뿐만 아니라 정책도 협의해서 함께 가는 경남을 만들어가자. 정기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실무선에서 수시로 협력해서 협치를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