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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작업질 하는 사람들에게 휘둘리면서도
"내가 알바가 아닌데, 알바가 어디있냐?! 니들이 알바니까 알바 몰이 하는거 아니냐?"
라고 순진한 항변을 하는 기존 유저들 입니다.
알바들은 어차피 돈이라는 목적 가지고 여론을 만들어가는거지만,
반이재명 정서, 반김어준 정서라는 공통분모가 생겨버린 기존유저들의 자발적 알바짓 때문에
쉽게 떨어져 나가야할 알바들이 계속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바보같은 짓이고 그에 대한 논거도 비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사람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논리가 뭡니까?
1. "이재명은 문통과 노통을 욕보인놈이다. 이런 놈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민주당과 수구좌파(?)들이 어찌 문대통령을 지키는 문파냐?"
2. "이재명을 끌어내림으로서 문대통령을 지킨다."
3. "김어준은 반새누리지, 문파나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다. 고로 김어준이야 말고 수구좌파의 선동세력이다."
이런것들이 얼마나 등신같은 논리인지 하나하나 집어보겠습니다.
1. 기본적으로 민주당이라는 조직은 노대통령 문대통령 만을 위해 조직된 곳이 아닙니다.
물론 대통령이 원하는 정책을 펼칠수 있도록 100% 지원해줄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좋겠지만,
애초부터 여러가지 이념과 사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당연히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걸 오유 시세게의 목소리와 반드시 같은 목소리로 묶어내지 않으면 반문이고, 문대통령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단초가 된다?
이에 대한 반증이 이번 당대표 선거같은 뉴스입니다.
오유 시사게 사람들은 김진표가 당대표 되는것이 문대통령을 지키는것이라 생각했지만, 이곳 이외의 민주당 사람들은
되려 전혀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저는 되려 김진표의 헛발질과 정치신세계, 오유시사게같은 논조가 김진표의 지지율을 상당부분 갈아 먹었다 봅니다.
가만 뒀어도 김진표는 이해찬과 1, 2위 싸움을 했을걸 당신들의 나섬으로 인해 2등도 아닌 3등을 했다는 결과론적 추론이 가능합니다.
즉, "니들의 논리는 씨알도 안 먹힌다." 라는 얘깁니다.
기본적으로 보수는 논리싸움보다 예의 싸움, 자세 싸움이 중요하지만,
진보는 논리에서 먹어주면 판을 뒤흔드는 토대가 됩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그 어느때보다도 긴 사전준비 기간이 있었고,
서로간의 이념이나 논리를 설파할 수 있는 기회들이 충분히 주어진 선택기간이 있었습니다.
이와 2번의 논리는 연결되는 바로 두번째 논리를 파보지요.
2. "이재명을 끌어내림으로서 문대통령을 지킨다."
이재명이 실제 나쁜놈이냐 아니냐는 이제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왜냐?
이재명이 어떤놈이든 말든, 사실 그닥 관심 자체가 이재명한테 가고싶지고, 가 지지도 않습니다.
즉, "니들만 난리" 인 겁니다. 찢이 묻었다 아니다, 이게 뭐 한발만 떨어져 봐도 중요할게 아무것도 아니란 겁니다.
시사게 사람들은 뭔가 엄청난 악당이 문통을 뜯어먹고 욕보이려 한다 할지 모르지만,
이재명은 사실 대부분의 진보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에겐 "아무래도 좋은, 수많은 권력욕 있던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중 하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런놈 처음봐요? 민주당 역사에 이런 인간은 정말 수도 없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것.
이재명 따위 하나 끌어내리지 못한다고 민주당은 다 글러먹었고 문대통령이 지켜지지 않을것 이라는 그 믿음.
그것이야말로 문대통령과 민주당을 욕보이는겁니다.
아니, 체급이 맞는걸 갖다 붙여도 붙여야지, 니들 아니어도 문통과 민주당은 우리가 알아서 지킬테니 차라리 그렇게 싫은 이재명에게만 집중해주세요.
"니들만 문통을 지킨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주세요."
3. 김어준 이슈.
이 문제를 보면서 정말이지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그리고 대꾸 한다고 여기 김어준 안티들이 알아들을 생각도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 해봅니다.
가장 알기 쉽게 시사게분들의 태도를 대입해 생각해보죠.
요즘 권순욱에 대한 이야기 나오면 가장 많이 보는 글들이 있습니다.
"권순욱 기자님 오늘의 트위터."
"걔가 왜 우리를 대표해?"
"권순욱의 일침."
"걘 그냥 우리 스피커고 뜻이 맞으니까 같이 하는 도구지 아무것도 아니야."
시사게 안에서만해도 권순욱에 대한 이렇게나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조회수 고작 1천~2천 남짓한 지금의 시사게에서 말입니다.
그렇겠지요. 다들 생각할 줄 아는 성인 남녀들인데 말이지요.
권순욱에 대해 다양한 시선과 평가가 있을 수 있겠지요.
근데 김어준?
매일 몇십만 몇백만씩 듣는 팟캐스트, 라디오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 모두가 "다 찢묻었고, 김어준 빠돌이."
.....정말 당신들의 논리구조는 유치하고 단순하기 짝이 없습니다.
일상생활이 가능하십니까?
그정도로 인간을 장악하는게 인간에게 가능하다 생각하십니까?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사람은, 특히나 진보는 논리에 죽고 논리에 삽니다.
시사게 님들의 논리가 김어준이나 전우용이 제시하는 논리구조보다 탄탄하고 설득력 있다면,
당신들 말처럼 딴지에서 오유에 작업하려 왔다가도 여기 머물러야 정상입니다.
그냥 사사게의 논리구조가 그저 그 사람들이 던지는 논리구조 보다 훨씬 더 형편없을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끝으로 제발 사사게라는 우물안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괜한 알바들 돈벌이에 휘둘리는 도구가 되지 않으시길 바라며.
출처 보완 |
알바가 이쪽에만 붙어요? ㅋㅋㅋㅋ 그쪽은 절대적 정의라는 신념으로 똘똘 뭉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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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 붙던 저쪽에 붙던 알바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 그거에 굳이 반대를 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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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완 |
민주당이 다양한 정치인 집합소라서 노통도 그렇게 당했고 문통도 필요하면 공격하는 인간들 수두룩해요. 그래서 문통 지지자라서 민주당 가입한 저 같은 시람은 문통 보호하는 게 중요합니다만? 민주당 당원이 모든 민주당을 완전히 사랑해야 한다고 보시는 작성자님 논리가 참 어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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