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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110033
    작성자 : sinksni
    추천 : 285
    조회수 : 33165
    IP : 180.224.***.179
    댓글 : 5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5/16 12:04:17
    원글작성시간 : 2013/05/13 15:25:32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10033 모바일
    엄마랑 저랑 아빠한테 쳐맞고 집에서 쫒겨났어요.. 이혼관련질문

    전 지금 20살 딸이고요.. 저에겐 16살 남동생이 있거든요..

    근데 저희 아빠가 너무 폭력을 써요 ..

    남성우월주의같은게 있어서 저랑 남동생도 차별하고요..

    항상 선물도 동생한테만.. 어디 놀러갈때도 동생하고만 놀러가자그래요

    한마디로 전 부성애란건 전혀 못받아본 여자예요

     

    윗세대 올라가서 할아버지가 남성우월주의가 있어서요..

    할머니가 여자애 임신할때마다 낙태시키고 그랬을정도예요..무려 다섯번..

    그게 아빠가 닮아서 집에서도 남성우월주의가 심해요..

     

    결국 저랑 엄마는 참고 참다가

    며칠 전엔 아빠가 용돈이라고 대놓고 동생한테는 6만원주고 나한텐 오천원줘서

    화가나서 아빠한테 돈을 던져버렸어요

    그리고 펑펑울었어요 너무 슬퍼서.

    그랬더니 아빠는 본체도 안하고 잘만웃고 가족한테 농담도 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아빠한테 눈치없이 애한테 왜그랬냐고 그랬죠

     

    그리고나서 아빠가 그날 술먹고 들어오더니

    자고있던 날 깨워서 뺨도 때리고 엄마한테도 떄리면서이혼하자고 그러는거예요

    동생은 남자니까 괜찮다고 방에들어가있으라고그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화가나네요

     

    아빠가 막 엄마 밀치고 때리고 물건 다부수고 옷 다벗더니 막 때리려고 그래서

    할수없이 집에서 못자고 엄마랑 어제 집을 나와서 모텔에서 자고요..

    다음날은 엄마친구집에서 자고요..

    이젠 잘때도없어요..

     

    아빠한테는 시도때도없이 문자가 와요

    막 오면 다 난리날줄알아 이런식으로요

    엄마는 그런데 익숙하다면서 다시 집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남동생이 아직 학교를 다니는데..

    아빠하고 둘이서 사니까 밥도 해결못하고 있는게 안쓰러웠나봐요..

     

    오유님들.. 저희엄마좀 도와주세요 ..

    이제 갓 스물되어서 법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고..

    참고만사는 저희엄마는 어떻게 상처 치유해야할지도 모르겠고..분명 힘드실텐데..

    아빠는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릴수 있을지.. 차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부디 이혼관련 정보아시는분 있으면 부탁드려요... 마음이 급해요..

    이혼관련해서 법소송은 증거물이 꼭 있어야하는지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딸이 대신 아버지를 고소할 순 있는지 등등.. 증거물은 녹취자료로 충분한지..

    제발 아시는분 있으면 절 좀 도와주세요 ..

     

    너무 정신이 황폐화되서 너무 힘들어요 ..

    예전엔 얼굴에 피멍들정도로 세게 얼굴을 맞았는데

    또 그럴까봐 겁나서 법에라도 의존해서 저 남자와 부녀관계를 끊었으면 좋겠어요

     

    곧 그 이모씨를 피하기위해 엄마랑 모텔가야하기 떄문에

    집을 나가야해서.. 답글 확인 바로 못해도..

    아 제발 부탁드려요 .. 신고방법과.. 아빠한테 안맞는방법, 엄마 이혼시키는방법

    sinksni의 꼬릿말입니다
    BerrkeSY 꼬릿말 생성기 TAIL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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