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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jjhumor_11
    작성자 : 칼라똥꼬
    추천 : 16/13
    조회수 : 939
    IP : 24.242.***.8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04/04/10 16:06:34
    http://todayhumor.com/?jjhumor_11 모바일
    스시의 길 *칼라똥꼬*
    아 이 험란한 세상인가




    사람들은 점점 전문화가 되어가고




    내것이라는 것을 갖기엔 너무 치열하지 않은가




    오늘도 열심히 니기리 (스시,초밥)를 싸고 있었다






    '흥 이정도면 괜찮지 않은가 배운지 한달밖에 안된 나... 흐흐흐흐'






    얼마전 슈가렌드에 위치한 HEB 스토어를 들를 때를 회상했다.







    그곳에는 '미스터 박' 이라는 거장이 스시를 만들고 있다해서







    탐방을 하러 간차에








    스시바에 도착하자마자 눈빛이 마주친 나로선








    내 인생이 결코 깊게 살았다라는 생각이 무상할 정도의







    그자의 투명하고 강한 정렬이 담겨있는 







    눈에 껴있는 눈꼽의 크기에 







    혀를 내두르며 " 웨루루루웨루"







    옆으로 뛰쳐 나가려는 찰라







    미스터 박이 배에 기합을 넣더만!!







    합! 합! 하뱍 !!







    "아니 저것은!!"







    "경력 10년 이상이 되야만 할 수 있는 3합!!!?"







    *참고) 합이란 스시를 쥐는 숫자를 말함이다. 보통은 사시미를 엄지와 검지 안에 넣고






    밥에 얹고선 1합... 그 후의 손의 덮어지는 숫자가 2합,3합... 3 합에 스시를 만든다는건 굉장한 경지에 이른 것이라 한다.






    미스터 초밥왕에 나온다







    그렇지만 그는 







    나를 너무 인식한 탓에 







    케이스 바깥 테두리에 놓아버린 나머지







    스시가 짤라져 버렸다.







    쪽팔려서 인가.. 원래 그렇다는 듯 계속 그렇게 하다가 







    옆에서 보고 있던 사장님의 쇼류게파로 아구리가 달아나 버렸다.








    나는 그때를 회상하며 실실 쪼개며 니기리를 말고있었던 것이다.







    나를 트레이닝 시켜주시는 미스터 양 아저씨가








    뒤에서 보고있었던지







    갑자기 나서서 말씀하시길







    "너의 모냥은 비록 이쁘기미로써!!.........."







    뭔가를 말하려다가 혀가꼬였던가







    '저새끼 모래는거야'라고 생각하구선 침묵이 4초정도 후에







    " 자 보라구!!"







    3 합을 보여주셨던 것이다.







    "허헉!! 3합??"







    너무 멋진나머지 박수를 치려는데







    뒷짐을 지고 허리를 펴서 '음하하하' 웃는꼴이 재수없던 찰라







    옆에서 Sea food 섹션을 맡고있던 과거 스시경력 10여년의 Duke 챙은







    언제부터 우리를 보고있었던지







    버럭!! 화를 내더니







    "어디서 그게 쓰시라고 내미는거냐 !! 애들 지금 장난하는것이더냐!!" 







    우뢰같이 화를 낼 때에 우리가







    " 대체 한국말을 언제 배운거냐!!" 







    라는 대답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2합으로 니기리(스시,초밥)을 완성해 내었다.







    우리는 둘이서 마주보며 혀를 다소 내두르며 충격을 감소시킬 수 밖에 없었다.






    '쟨 왜 스시는 안하고 생선파트 알바나 하고 있는걸까'









    어떻든 







    순간 궁금한 점이 갑자기 생각나 미스터 양 아저씨에게 질문을 했다.







    " 아저씨 1합으로 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아저씨는 실실 웃으며 담배에 불을 실었고 







    한 숨을 내쉬며 얘기를 시작하기 전에







    스토어 매니저가 담배끄라고 해서 속히 끄고 







    얘기를 시작했다.







    "1합을 할 수 있는 자는 100년에 한번 나올가 말까 고민한단다"







    "그렇담 지금이 그 100년째 인가요?"







    "하하하 승철아 그건 알 수가 없지.. 어떻든 100년의 그자가 







    나타난다 해도 이 미국땅에 있을 이유가 있겠니?"






    바로그때 







    어느새 인지 뒤에서 청소를 하던 







    Mr.bobby stevenson 는 







    청소도구를 내동댕이를 치더니만







    그자리에서 30초 가량을 우리를 향하여 너무나도 가소로운양 대소를 하기 시작했다.






    아~~~~ 하하하하하하 아~~~~~~ 하하하하하







    음!!! 하하하하하하 아~~~~~ 하하하하하하 







    아~~~~ 하하하하하하 아~~~~~~ 하하하하하







    웃음을 딱그치던 그 순간







    사물함 위에서 두번째 오른쪽 문이 열려있는 빈칸을 터로 잡고







    이쪽으로 몸을 측360도 턴으로 날리는 순간







    지나던 총관리 매니저 스티브 멕과이어는 







    마치 비행하는 모습이 흡사







    불의 공과 같다해서 







    한국말을 갓 배운 스티브는







    "불알!!"







    이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bobby는 천장에 깔려있는 2중 강화석면단열제를 대가리로 뚤코 넘어가







    관성에 의해 몸이 반원을 그리며 다소 뜨거운 밥통에 대갈통을 스메싱 하기에 이른다.






    바닥에 누워있는







    bobby 가 하고 싶던말이 이거였던가..







    "밥이 뜨거워"







    '그렇지..밥은 뜨거워.. bobby 도 뜨겁고.. 한국말도 잘해..개새끼들'








    아 스시의 길에서 과연 내몫이 있을런지

    아니면 단지 생계 유지의 수단이 될 뿐인지

    '어떻든 1합이나 연습할까..?'



    칼라똥꼬의 꼬릿말입니다
    <embedooo src="http://www.mukebox.com/link/link_play2.asp?sid=307565" autostart="true" >



    언젠가 심심해서 만들었던 작품.. 고양이인지 쥐인지..다소 아름다운..

    스시복 입은 모습. 다소 어줍잖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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