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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098368
    작성자 : 익명aGZsb
    추천 : 12
    조회수 : 1051
    IP : aGZsb (변조아이피)
    댓글 : 49개
    등록시간 : 2014/05/24 18:04:02
    http://todayhumor.com/?gomin_1098368 모바일
    남자 혼자서 세아이 키우기...
    어제 혼자 된 사연 글을 사무실에서 올렸습니다.

    서둘러 저녁을 차려주려고 집으로 왔는데... 처음엔 화가 났었습니다.
    세아이 모두 중/고 학생이라 모두 교복을 입지요.

    집의 식탁 옆에는 제가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메세지 보드가 있습니다.
    반찬 뭐 있다, 뭐 꼭 잊지말고 해라 등등..
    거기에도 꼭 금요일 교복을 크린토피아 맡겨야 토요일 찾을 수 있으니 잊지말고 맡겨라고 적었고
    그 전날에도, 어제 아침에도 당부 했는데...
    깜빡했다고 합니다.

    먹은 과자봉지 그자리 그대로 두기
    침대 옆에서 먹은 접시랑 컵 그대로 두기
    옷 벗어놓고 그자리 그대로 두기
    세면대에 머리카락 엉망으로 만들어 놓기..

    그나마 이런것들은 집에서 내가 처리하면 되지만
    구겨진 교복을 입고가면 행여라도 엄마가 집에 없어서 그렇단 눈길 받을까봐 신경이 쓰였고
    그래서 화도 났습니다.

    첫째(고1) 둘째(중2)는 딸인데
    아무리 말해도 고쳐지지가 않습니다..ㅜㅜ
    아이들 붙들고 아무래도 혼을 한 번 내야하나?  생각 했었습니다.

    효자손을 찾아 들고 대화의 시간과 훈계의 시간을 가지려는데..
    문득 ..내가 애들을 제대로 충분히 잘해주고 있는건가 ..하는 자괴감이 들더군요.

    엄마가 옆에서 챙기고 잔소리라도 한다면 나아질 수 있었을텐데
    이런 상황을 만든건 이 아이들은 아니지 않나....

    그리고 처음 둘째 딸이 생리를 시작했던 날이 기억 났습니다.
    둘째가 오학년때 한밤중에 "아빠 나 피나와 " 하고 일어나서 오더군요..
    하..생리대 차는 법은 제가 모릅니다.;;
    우리 큰 딸이 그런거 가르쳐 줄 정도로 야무진 아이가 아니라서
    (큰 딸은 세아이중 가장 키도 작고, 공부도 가장 못합니다..ㅋ)
    대충 생리대 구조를 보고 짐작으로 가르쳐 준 후
    다음 날 아이들 고모 되는 제 여동생을 불러 가르쳐 줬죠...

    내 잘못이 많다.. 

    일단 대화의 시간을 오늘 저녁으로 미뤄 놓았습니다.

    내가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걸까?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마음같이 되지 않는 것이 아이들을 키우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그렇게 특별하거나 뛰어난 사람이 되길 바라지도
    혹은 내가 못다한 한풀이의 대상이 되는 것도 바라진 않습니다만
    누구네 아들이 이번에 외고 갔단다..
    누구네 딸이 이번에 어딜 갔단다...
    하는 소릴 들을 때마다
    시간이 지나 아이들이 날 원망하진 않을까... 걱정 됩니다.
    왜 날 더 다그치지 않고, 왜 날 더 혼을 내서라도 공부시키지 않았냐고..
    왜 엄마랑 헤어져성 이렇게 만들었냐고 할까봐...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야
    나의 진심이 아이들에게 전달될까...고민에 고민이 더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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