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빵집알바 4.5년차인데요
아이와 관련된 몇 가지 일 적어보려합니다
일단 읍스니까 음슴체!!!
저는 아주 바쁘지않은 이상은 아이들을 쳐다봅.아이를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주시해야할 상황이 많기때문이임
1.종이컵소변사건
네댓살되보이는 남자아이와 엄마 그리고 고모라고불리는 가족이 와서 빵계산을 하던중!!
아이가 소변이 마렵다함
아이고모는 제게 아가씨 종이컵하나만줘요 함?!
저는 설마 하면서 왜인지 물어보니 애가 쉬마렵다잖아요!
그래서 화장실이 매장바로뒤에있다고 설명드렸으나
뒤에 계산하는 손님들이 줄서 있는데도 비키실 생각을 안함????
저도 드릴생각없고 여긴 빵을 제조하고 저렇게 오픈해서 진열하는 곳이기에 위생상 여기선 소변 못보신다고 대치했슴
딴 일하다가 카운터온 같이일하는 알바생이 뭣도모르고 종이컵을 줘버리는게아님? 오지쟈쓰....
종이컵 받은 고모는 애바지내리려해서 폭발한 저는 뭐하시냐고 화를 냈읃!!!!
그러더니 애데리고 확나가서는 매장자동문 밖에서 애기바지를 내리고 결국일을 치룸ㅠㅠㅠㅠ
그리곤 매장바로앞 하수구에 그 종이컵을 쪼르르 버리더니ㅠㅠ
그앞에 그냥 종이컵던져버리고는 무단횡단해서 길 건너가버림ㅠㅠㅠ아이가 커서 뭘배울까 싶음ㅜ
매장앞에 버린 그 종이컵 다시주워와서 버리는데 분노가 부들부들..순식간이라 말릴틈도 없었음ㅠㅠ
2.빵찍기!!!!!!!
아이와 부모가 함께오면 엄빠는 일단 아이놓고 빵을고르는데 그때 본인은 아이를 주시함
꼭 꽈베기나 신기하게 생긴빵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보다가 꼭 만짐ㅠㅠ
물론 만지려는 행동하면 나님이 빠르게 애기야 손으로 만지면지지~!!하나 나님이 늦어서 애기가 만졌때!!!!
여기선 부모가 두가지 행동함
부모에게 애기가 무슨빵을 만졌다 말씀드리면
에고 미안해요 하시며 사시는 분이 있음
하지만 개념이 애만도 못한 부모는
증거있냐,주의를 줬음에도 왜 사가라는 상술처럼 먼저 주의 안주냐,애가 좀 만졌는데 그럴 수도 있지않느냐,니가 잘못 본거아니냐등....분노케 하는 말들을 쏟아냄ㅜㅜ
말이 안통하는 부모면 가져온것만 계산해버리고 손님나가면 그 빵들고 쓰레기통에 에이ㅆㅂ!!!!하면서 버림ㅜㅜ두어달에 한번 있는 일임ㅠㅠ
3.기타등등...
카페와 함께있는 매장이라 빵을 드시고가는 분이 많음
손님나거면 쟁반 주시고 가는 분도 있지만 아닌분이 많아서 이따금 테이블정리를 해야함
그런데 말로만 듣던 기저귀투척사건을 당함ㅠㅠ 카운터에서 벽때문에 카페가 잘안보이는데....이점을 노려 진열된 빵 옆에서 애기 귀저기를 갈고 도망.....
또 포장된 빵 던지고 노는 아이..부모는 테이블에서 동네 아주머니들과 티타임중? 아이들은 이쪽문으로 나가서 저쪽문으로 들어오면서 술래잡기하기..냉방중인데 자동문으로 장난치기..
빵집알바 오래하면서 별별일 다 겪네요..빵집은 솔직히 노키즈존 하기 힘들어요 주고객 층이라;
근데 아이데리고 오는 분들 주의좀 해주셨음 좋겠어요
긴글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그냥가기 뭐해서 엘사덕후인 겨울왕국케잌사진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