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이재명 아웃 운동'을 주장하는 사람으로 이재명 아웃을 주장하는 우리들이 인터넷에서 이재명의 부도덕성을 알리는 것 외에 별다르게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답답해 하다, 폭염이 끝나는 9월이 되면 민주당사 앞이나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당은 이재명을 제명하라'는 피켓과 '혜경궁 김씨 수사 촉구' 피켓을 들고 일인시위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이재명 수사 관련 기사가 인터넷에 떴더군요.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방송토론 등에서 형(故 이재선씨)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사실과 배우 김부선 씨를 농락한 사실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게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을 들어 이재명 지사를 고발했다."고 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방송인 김어준 씨와 주진우 기자를 조만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 했네요.
그러면서 "경기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 김씨와 주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고 하네요
이 기사를 보며 앞으로 '이재명 아웃 운동'에 한가닥 희망이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설레였습니다.
본인은 이재명이 자신에게 불리한 어떠한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절대로 경기도지사란 자리를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재명을 아웃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민주당이 이재명을 제명시키지 않으면 안되는 방향으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외부의 압력에 의해 민주당이 어쩔 수 없이 이재명을 제명시키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민주당 당원들의 열화 같은 이재명 제명 요구에 민주당이 무릎꿇고 이재명을 제명시키는 방법입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자한당 비대위원장에 김병준이 내정되었다고 하고, 김병준 또한 얼마전 자신이 자한당 비대위원장에 관심이 있다고 했으니, 김병준이 비대위원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자한당의 궤멸 상태는 어떤 형태로든 정리가 되고,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활로를 찾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 방법이, 경찰 수사가 미진하다며, 이재명의 부도덕성을 집중 거론해 민주당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히려는 이재명특검 추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자한당 등 야당이 이재명 특검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면, 민주당은 당이 국민들에게 부도덕한 정당으로 매도될 것이 두려워 야당들의 특검요구를 무조건 반대만 하지는 못하고 결국에는 특검을 수용하리라 봅니다.
이 경우 민주당은 부도덕한 이재명을 비호했던 정의롭지 못한 정당이란 낙인이 찍혀 차기총선에서 승리를 보장받지 못할 뿐아니라, 문대통령의 성공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방법은 이재명 아웃을 위한 최악의 방법이며, 동시에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이같은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보다는 경찰 수사에서 이재명 아웃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면 이재명 아웃을 주장하는 당원들이 이재명의 부도덕성을 또 한번 집중 거론하며 민주당에게 이재명의 제명을 강력하게 요구해 이를 관철시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민주당이 당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부도덕한 이재명을 제명시킨다면,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자정능력이 있는 정의로운 정당으로 거듭 나는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재명 리스크를 최소화시킬 수있고, 총선 승리를 이루어 문재인정부의 성공에도 청신호가 켜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이유로 이재명 비리에 대한 검찰 조사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면 민주당에게 이재명의 제명을 강력하게 촉구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에 앞서 차기 민주당 대표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이재명 리스크를 최소화시킬수 있는 사람, 즉, 이재명을 제명시킬 수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