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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079716
    작성자 : 포에버54
    추천 : 36/102
    조회수 : 3786
    IP : 117.111.***.64
    댓글 : 47개
    등록시간 : 2018/06/21 05:09:11
    http://todayhumor.com/?sisa_1079716 모바일
    김어준, 숨길 수 없는 이재명 특급도우미
    옵션
    • 창작글
    나는 과거의 행적보다 현재의 행적과 미래에 예측되는 행보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변함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행적이 애매모호할 때 현재의 행적과 미래의 행적을 유추하기 위해 과거의 행적을 들추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김어준의 최근 말의 애매모함을 비판했던 것에 대해 과거 그의 행적도 알지 못하면서 비판만 한다는 조언을 겸허히 수용해 과거 김어준의 이재명에 관련된 글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아웃을 주장하는 본인에게 과거 김어준의 행적을 살펴보고 비판을 하라는 조언을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그것은 김어준의 이재명에 대한 흔적을 찾다 파파이스에서 김어준의 이재명 관련 동영상을 보며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김어준이 이재명의 특급도우미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었는데, 파파이스에서 직접 확인하고 최근 김어준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에 대한 의문점이 풀렸거든요. 그렇다고 김어준의 진보개혁 세력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력까지 무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역시 속설처럼 기록은 과학이네요.
    2016년 10월 방송된 파파이스 동영상을 보니 김어준의 이재명에 대한 생각이 적나라하게 나오고 있네요.

    김어준은 이 동영상 시작 부분에서
    "심지어는 대선후보군에 들어갔다. 꼴찌이지만... (일동 파안대소) 대선후보군에 들어갔다는 자체가 정치인 인지도 면에서 매우 중요한것이죠. 작년까지만해도 이재명 시장님에 대해 성남시 이외에는 잘 몰랐는데 전국적인 인지도가 생겼다"고 했고, 중간에는 이재명 홍보, 마지막에는 이재명의 대선 출마 변을 유도한 후, 이재명이 대선 출마 뜻을 비치자 

    "어떤 길요?... 최소한 4위 정도 오를 때까지 앞으로 저희가 계속 모시도록 하겠습니다"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이 인터뷰 내용을 보면 김어준이, 당시 광역단체 일개 구청장 급인, 이재명을 적극 지원해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유력 대선후보 중 한명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속내를 명확히 드러낸 것으로 이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언급했던 대선 후보 중 4위란 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에서 말의 앞부분이 편집돼(?) '심지어는' 으로 시작되는 바람에 대선후보를 민주당 내 대선후보를 뜻하는 것인지, 민주당 새누리당을 포함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4위라는 것만으로도 변방장수인 이재명을 중앙무대 유력 대선주자로 키워주겠다는 것으로 의미심장한 것입니다.

    당시 민주당에서 안철수가 탈당하기 전이니 민주당 내 대선후보 4위라면 문재인 안철수 안희정 또는 박원순 중 한명 그 다음인 것인데 안희정과 박원순 중 한명을 제칠 정도까지 지원해주겠다는 것이고

    여야를 불문하고 4위라면 문재인 안철수 김무성 다음인데, 이것은 김어준이 이재명 열혈 지지자가 아니고서야 어찌 일개 시장을 이렇게 키워주갰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 인터뷰 내용을 보면 김어준이 이재명의 열혈지지자이고 특급도우미임에 틀림없는데  지선에서 이재명의 부도덕성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다,

    지선 끝나자마자 "여기까지면 본인 실력이라 누구도 도와줄 수 없고, 더 나아가면 시대가 부르는 것이라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했던 것은 과거의 행보를 비추어볼 때 또 다른 형태의 이재명 띄워주기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김어준의 행보는  이재명 아웃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비판받아 마땅하리라 봅니다.

    그렇다고 이재명 부분을 제외한 긍정적인 면까지 비판해야 한다는 것은 아님을 다시 한번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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