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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게시판에 자꾸 어떻게 사람으로 태어나서 2번을 찍을 수 있냐 라는 말이 많은데...
너 민주당 지지자 아니냐?
어떻게 남경필 찍을 수 있냐?
문프지지자 아니냐?
위와 같은 물음에 대답하자면 네 민주당 지지자 아닙니다. 네. 남경필 찍을 수 있습니다.(본인은 서울이라 영업만 줄창 하는 중이지만) 정당정치에서 당원이 당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은 내가 바라는 정치적인 요구를 실현시켜 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민주당에 그런 희망을 가져본적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적도 없습니다.
그러면 너는 왜 민주당원으로 남이 있으면서 분탕질이나 치고 있느냐? 라고 물으실텐데 이는 앞서 적은 세 번째 질문의 대답이 될 것 같습니다. 문프가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에 이 집구석에 남아 있는 거라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민주당 지지자와 문프 지지자와의 거리는 대략 태양과 목성정도로 떨어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니라고 하실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최근 등장한 신흥 기득권 세력인 문빠들은 이 차이를 최근에 더욱 실감하고 있으리라 감히 예상해봅니다.
이런 지지 기준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의 경우 당의 당리당략이 판단의 기준이 되겠지만 후자의 경우 문프라는 인물이 가진 크기와 그가 가진 대의를 판단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렇기에 이재명을 싫어하는 겁니다. 왜냐구요? 잘 커봐야 김한길 MK2(혹은 정동영MK2) 정도 될 놈은 일찍일찍 쳐내야 문프의 장도에 지장이 없을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죠. 열우당 시절을 생각해보면 답은 분명합니다. 과거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던가요. 결과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이명박의 탓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열우당 놈들이 한 짓은 공동종범 정도로 봐도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애미추...) 정혐을 탄생시키고, 시민들의 눈을 가리고, 지울 수 없는 마음의 빚을 지게 한 것이 온전히 이명박 개인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내부의 적이 얼마나 무서운지 우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교묘하고 지속적으로 문프를 비토하는 이재명을 낙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겁니다. 이 빌어먹을 민주당 종자놈들이 권력공백을 둘러싸고 다시 계파정치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고 있는데 그걸 그저 방관해야 합니까? 김한길 안철수 박지원이 어떻게 분탕질 치면서 문프를 괴롭혔는지 벌써 까먹으셨나봅니다?
전 내부의 적이 더 무섭습니다. 눈앞의 칼보다 등 뒤의 칼이 더 서늘한 법이지요. 그리고 똥도 내 바지에 싼 똥이 남이 싸질러 놓은 똥보다 치우기 힘든 법입니다. 민주당이 문프의 당이라구요? 그러면 공천배제 했어야죠. 아니 배제는 못했다고 칩시다. 하다못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하려는 노력이라도 했어야죠. 노무현과 문재인의 자산을 이어받을 정치인의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선에서 정의롭고 올곧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는 후보의 자질을 넘어 더 민주가 추구해야할 제일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제일원칙이 길가에 버려놓은 휴지조각처럼 나뒹구는데 더민주가 추천했다고 이재명을 찍어야 한다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군요.
워래 정치는 투쟁의 역사입니다. 나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누군가와 격렬하게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누구의 명분이 더 훌륭한지, 누구의 기준이 훨씬 대의에 가까운지는 이후 역사가 평가해 주겠죠.
출처 | 뇌피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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