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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자들은 당시의 수치심과 폭행으로 이성을 잃어 훗날 수사의 증거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에 세종경찰서 김명일 경사가 알려드립니다
성폭력은 우리 사회에 크나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얼마전 있었던 연예인 고영욱, 박시후의 성범죄 관련 사건은 진실공방을 떠나서 큰 이슈가 되었죠. 어쩔수 없이 성폭력을 당한다면 피해자 본인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겠지만 성폭력 가해자를 불법필벌의 차원에서 처벌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요.
성폭력의 사전예방법도 중요하지만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였을 사후적 대처법 즉 성폭력 후 고소를 위한 증거확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에 대한 방법을 세종경찰서 과학수사팀에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가해자의 특징을 기억하십시오.
피해당시 , 피해직후에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해자의 특징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경황이 없더라도 가해자의 각종 특징을 기억하는 건 아주 중요한 작업입니다.
※ 가해자 성기의 특징, 대략의 신장, 체중/체형, 얼굴형, 머리모양/신체상 특이한 부분(상처자국, 문신, 금속치아)/행동상의 특징(왼손잡이. 특별한 괴벽 등)/가해자가 의도적으로, 혹은 무심결에 한 얘기나 발음상의 특징
2. 의학적 증거채취를 채취해야 합니다.
정액체취, 입, 항문, 질, 손톱 밑, 머리카락, 음모수거 등의 증거채취는 가해자의 정액, 머리카락 등을 알아내고 가해자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의학적 증거는 48시간 안에 진찰을 받아야 확보할 수 있으므로 몸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처녀막 파열의 경우도 시간이 오래 지난 후에는 피해로 인해 파멸되었다고 인정되기 어렵기 때문에 시간을 다투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진단서, 다친 부위 사진 찍어두십시오.
상처나 멍든 부위가 있는 지 살펴보고 사진촬영(가능하면 얼굴과 같이 나오도록)을 해서 남겨둡니다. 어떤 경우에는 피해 후 6~21일 후에 멍이 나타나기도하는데 나중에라도 발견되면(담당경찰관에게 얘기해서)사진을 찍어두는 게 필요합니다.
4. 증거보존은 이렇게 하십시오.
피해당시 입었던 옷은습기가 차지 않도록 종이봉투에 보관하고 피해장소를 보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피해장소에는 가해자 신체의 일부 지문, 분뇨, 모발, 정액, 땀 등 가해자가 가지고 있었던 흉기와 같은 물건, 명함, 라이터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될 수 있는 한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존 시에는 피해장소를 중심으로 될 수 있는 한 넓게 잡아 보존하는 것이 좋고 다른 사람이 손대지 않도록 합니다.
5. 사건을 기록해 두기
피해상황을 다시 생각하는 것은 커다란 부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당시 상황를 잊어버리고 싶은 마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때 상황을 정확히 기억할 수 없게 되고 피해시 느낀 좌절감, 분노와 같은 감정 역시 다르게 왜곡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에 관해 기록해 나가면서 마음의 혼란스러움을 어느 정도 정리 할 수 있게 되는데 이렇게 사건을 기록해둔 자료는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에는 중요한 참고자료나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기록할 때는 구체적인 장소, 시간, 날짜, 목격자, 자신이 대응했던 방법, 가해자의 태도 등을 자세히 적도록 합니다.
이렇듯 성폭력후 고소를 위한 증거확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성폭력 사건이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되지만 위와 같은 성폭력 후 증거확보를 위한 방법들을 알아둬 성폭력 피해자에게 조언이나 도움을 줄수 있다면 또다른 2차 피해를 막을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성폭력 사건은 우리 모두의 힘으로 없앨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세종경찰서 홈페이지 : http://www.cnpolice.go.kr/SEO/SJ/
트위터 : @gun301
페이스북 : gun4436
http://www.wikitree.co.kr/opm/opm_news_view.php?id=115283&opm=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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