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하면서 눈팅만 어언 3,4년 입니다
글도 잘 안올리고 답글도 잘 안 올리는 편인데
얼마전에 이별하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비루한 글 하나를 남겼었어요
가끔 글을 올리면 제 글은 존재가 없는 게시글이 됩니다
놀랄만큼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죠
그래서 가끔 글 올리고 지울때도 있어요 후.....
그래도 아무도 모르죠 흡...ㅠ.ㅠ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지우지 않은 그 비루한 글이 생각나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떤분이 메로나 기프티콘을 올려놓으셨더라구요 (답글은 역시 딱 2개 하하하..)
올려놓은지 일주일도 더 된 글이라 당연히 누군가 먹었겠지 했지만!
두둥! 제가 먹을 수 있었습니다!!!!!
눈물날 뻔 했어요 답글을 보자마자
그 마음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예전부터 인증글 올라오고 고맙다는 글 볼때마다 저한테 일어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저도 이렇게 메로나를 먹는 날이 오네요
너무 맛있었어요 이렇게 맛있는 메로나는 평생 처음!
그리고 이글은 연게에서 벌어진 일이라 연게에 올렸는데.. 괜찮나요? 걱정되네요ㅠ.ㅠ
그리고 제 비루하디 비루한 글에 답글 달아주신 두 분 감사합니다
(닉언죄라서 닉네임은 기억하고있지만 쓰지는 않겠다)
덕분에 이별의 아픔 잘 이겨내는 중이예요 하하하하하
저도 앞으로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는 글을 많이 남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