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친 3월에 휩쓸려 4월이 지나서야 글을 쓰네요.
글은 못썼지만 화장품은 이직으로 인한 ㅅㅂ비용의 폭발적 증가로
역시나 차곡차곡 사고 있었답니다.
뭔가 각잡고 리뷰 쓸 기운도 없어서
오늘의 글은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쓸겁니다
따라서 뜬금없는 전개를 이해해 주세요
전 이런 부담 만빵인 핫핑크를 입었을때 찰떡같다는 얘길 듣는 겨울쿨톤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브로우 왁싱을 받아봤는데 겁나.... 아프군요.
겨드랑이 왁싱도 이렇게 이프지 않던데.... 원래 이렇게 고통스러운 것인가요?
시술하시는 분이 너무 거침이 없으셨어요.....
그래도 왁싱 하고 나면 눈썹그리는게 매우 편하다고 하니까 참아야지...
확실히 인상이 많이 깔끔해 보이긴합니다.
내 얼굴에 어울리는 눈썹 형태나 눈썹 그리는 법을 세세하게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요새 느끼는건데 뭐든지 어느정도 초기비용을 들일 각오를 해야 늘더라고요.
다이소에서 화장품 정리대를 5천원주고 샀어요. 화장대에서 데일리로 많이 손이가는 것들은 여기에.
화장대에 1개, 직장에 1개 두고 씁니다. 파우치 뒤적뒤적 안해도 되서 매우 편해요. 추천.
단점은 아래 서랍 뒤를 고정해주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잘굴러가는 애들도 잘 자리잡고 있어요.
이 서랍장은 다이소에서 1단으로 된 서랍을 3개 사서 제가 쌓았어요.
팔레트는 하도 손이 안가서-꺼내기 귀찮아서- 좀 쓰라고 쉽게 꺼낼수 있는 곳에 넣어두었어요.
팔레트 만들면 뭐하나요... 쓰질 않는데 나란새키 바보시키...
화장대 수납장 안에 블러셔, 팔레트들을 보관해 두었는데요
아랫부분에 파란색 정리함이 보이시나요??
다이소에서 파는 냉장고 정리함?? 세로 높이가 낮은 걸 사서 팔레트를 비스듬이 세워뒀어요.
이게 섀도우에 좋은 진 모르겠지만 공간은 적게, 수납은 많이 할 수 있는 방법이더라고요. 꺼내기도 쉽고요.
요건 이번 에뛰드 블러셔 1+1 때 구매했던 베리딜리셔스 블러셔, 쿠키블러셔인데요
왜 이제서야 이걸 샀을까요.... 대란은 괜히 대란이 아니예요. 크림블러셔 바르기가 까다로워서 싫어하는 편인데...
얘는 크블 특유의 끈적임도 최소화된??... 크림과 일반 블러셔의 중간 느낌이랄까요...?
지속력도 굿이고 게다가 한정이라니 다 질러버렸습니다.
라로 딥클린징 포밍 크림 - 퓨리파잉 포밍젤
내 사랑 라로슈포제 클린징 제품들.
신랑까지 영업시켰는데요. 붉은 여드름 흉터가 많은데 라로 쓰고 나서 붉은끼가 확 줄었어요.
갓로라 찬양해....
왼쪽은 그냥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클린징폼타입? 이고 오른쪽은 젤타입인데요.
오른쪽은 뭔가 내가 씻은건가?? 싶은 느낌이 들긴 한데 인기는 젤타입이 훨씬 많다네요.
큰 차이는 모르겠어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밤. 여드름이나 염증완화에 탁월하더군요.
직업상 마이크 쓸일이 많아서 턱에 여드름이 종종 나는데요.
이걸 꼼꼼히 투척하고 자면 금방 가라앉아요.
이젠 라로 쓰기 전으로 못돌아갈거 같아요... 아 되게 광고 멘트같다.....
미샤 립앤아이 파란통이 리뉴얼되었어요!!!!! (젠장!!!!)
알바생 말론 용량 차이말고 다른게 없다지만 다른게 왜 없나요!
용기도... 이전것에 비해 내용물이 잘 안나오고요. 세정력도 미세하게 나빠진듯한....
제발 리뉴얼 소리좀 안나게 해라ㅜㅜ
구 버전 100통은 쓴거 같은데 다시 유목민이 되어야 하는 건가요...
펌 하고 나서 정말 잘쓰고 있는 제품이예요.
컬 잡아주는 스프레이라고 해야하나요...?
로레알 컬러 10 in 1.
머리 감고 나서~
실크테라피 - 아모스 컬링에센스 - 컬러10in1
(건조 전) - (중간정도 마르고) - (거의 말랐을때)
이 순서로 쓰고 있는데요~ 이거 뿌리고 안뿌리고가 컬에 차이가 심해요.
헤어 디자이너님 추천으로 쓰게 된건데 대만족!
단점은... 이유는 몰라요 근데 원래 용기에선 스프레이가 안나와서 다이소꺼 용기로 옮겼더니 나옵니다...
저 다이소 스프레이 용기 추천안해요
되게 추하게 나옵니다...
이제 속눈썹에 좀 공을 들여볼라고
시세이도 뷰러를 샀는데요
결론은 잘 안씁니다.
얘가 곡률이 넓어서 동양인 눈에 잘 맞는다는데
이것도 사람 나름인가봐요 (오열)
제 스킬 부족 + 아침에 너무 귀찮음 탓도 있습니다.
이건 언젠가 누가 추천해줘서 쓰고 있는 방법인데요.
아침에 속눈썹까지 신경쓸 코딱지만한 기운이 남았을떄 사용합니다.
에뛰드 컬픽스가 파리 다리 제조기잖아요. 뭐 솔이 바뀐건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치간 칫솔에 컬픽스를 묻혀서 발라주면 이런 신박한 방법이 또 있었나....
떡지지 않아요!!! 내용물이 조금 묻어서 번짐도 적어요!!!
케이스도 있어서 쓴것도 다시 쓸수 있어요.
치간칫솔 역시 다이소 구매.
음.... 이건 맘에 들진 않지만.... 매일쓰는 제품?-_-
픽서중에서 어반디케이, 나스, VDL 정도가 유명한데요.
어반디케이꺼 전 안 맞는거 같아요....VDL이 제일 좋았어요.
발색력 강화나 지속력이나 VDL랑 큰 차이 못느껴요.
위: 어반디케이 프라이머 사용X
아래: 사용.
음... 일단 전 이거 솔이 맘에 안들더라고....
지저분하게 발리는 듯...?
빨리 쓰고 맥으로 넘어가려고요.
나스 봉실러 - 나스 팟타입 컨실러
헐... 이거 쓰다가 발견했는데 중지 손톱이 찢어졌어요 ㅜㅜ
저 젤 네일 하기 전에는 손톱이 찢어지거나 한적이 없는데요 젤네일 후에 확실히 손톱이 많이 망가진거 같아요 3번째 찢어지는거네요.
아무튼... 오른쪽의 나스 컨실러가 요새 평이 엄청 좋자나요...
음... 팟타입 새로 산거 써보려고 컨실러 붓도 사고... 해봤으나 잘 안쓰네요.
그 이유는
봉실러 허니 - 팟타입 크램뷸레
보시다시피 커버력의 차이....?
음... 저한테 안 맞는거지 팟타입도 제품만봤을때는 아주 좋아요.
근데 제 다크서클이 팟타입으로는 감당이 안되네요 ㅜㅜ....
메이블린 핏미 컨실러 10호.
음... 요새 아주 잘쓰고 있는 컨실러예요.
아주 고가에서 저렴이까지... 이것저것 컨실러 많이 써봤는데 가성비로 따지면 이 제품이 제일 좋네요.
저렴한 컨실러의 경우는 커버력은 좋아도
시간 지나면 바른 부분만 다크닝와서 시커매 지거나, 파데 바르면 벗겨질때가 종종있는데요.
이건 그런게 없어요... 나스 저렴이로 인정...!
요샌 나스나 끌뽀보다 얘를 더 애정해요.
맨 왼쪽이 핏미- 나스 봉실러 - 나스 팟타입.
음... 나스 보다 점도는 약하다고 해야하나? 더 부드럽게 발리고요. 근데 커버력은 묽게 발리는 거 치고 참 괜찮아요.
울나라에선 14000원이고 미국에선 5달러 정도였나? 이럴줄 알았으면 쟁여올것을............
월마트에서도 밤에가면 매대에 남아있는게 없을정도로 인기가 좋더군요.
로라메르시에 포토에디션 파데 (오일프리) 아이보리 - 메이블린 핏미(매트 포어리스) 파데 112
유트루 유투브 이후로 엄청나게 유명해진 파데죠....
사실 로라 이 파데는 제가 이전에 써본적이 있는데요... 사람 심리가 웃긴게 그 때는 유명세 타기 전이라 그저 그렇네 싶다가 (사실 로라 파데 자체에
관심이 없었음)
지금쓰니 좋다 싶네요 ㅋㅋㅋ
더 유명한건 오일프리보다 모이스쳐 버전인데요.
제가 구매할 당시 아예 살수가 없었어요.... 재고가 어디에도 없어서....
더블웨어랑 종종 섞어 쓰는데요. 색이 누래서 단독으론 못쓰겠어요.
로라 포토에디션 - 메이블린 핏미 112.
점도는 핏미가 더 묽어요.
둘다 커버력 좋은 편이고요. 핏미 라인이 저한테 찰떡인건지 모르겠는데 가격대비 진짜 괜찮네요.
요철없이 깔끔하게 발리고, 밀착력이나 지속력 역시 고가 파데에 밀리지 않아요.
로라 아이보리는 많이 누렁하죠?
음.... 이 파데 단점은....
아무래도 건조하고요.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물에 잘 지워져요...
양치하고 나면 암전. ㅋㅋㅋ.....
핏미의 단점은... 뚜껑 저거 제가 사서 끼운거예요.
왜 대체 파데에 펌핑기를 안 달아서 팔을까요?,,,,
이해 할수 없다는....._-_... 펌핑기의 원가는...?
아 요새 안쓰는 어퓨 봉컨실러 살려보려고 수정화장할때 쓰는데 웨지퍼프로 토닥토닥 해주면 참 꿀이네요.....
스틱파데 지겨워서 이런 방법으로 수정하고 있습니당.
로라 새틴 하이라이터 - 맥 쇼골드 - 맥 골드 글림 - 맥 소프트앤젠틀.
요새 아주 잘 쓰고 있는 하이라이터입니다.
음... 지난번에 로라 하이라이터 혹평을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붓이나 스킬...즉 사용방법의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메인 하이라이터는 나 하이라이터 발랐다 싶게 티나는 제품을 좋아해서
얘는 메인으로는 안써요. 자연스러운...? 티가 잘 안나고요.
볼에 넓은 영역에 발라주기에는 모공이 강조가 되요.
근데 눈화장 다 하고 나서 경계 풀어주거나, 눈썹뼈 강조해줄때 찰떡같이 잘 쓰네요.
예전에는 연골드 계열 섀도우를 썼었는데요. 이 제품이 훨씬 자연스럽게 표현되서 좋아요.
얘가 요즘 저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하이라이터!
맥이 하이라이터 하나는 참 잘 만들죠?
이건 주로 리얼테크닉스 세팅브러시나... 피카소 pony 14랑 같이 쓰는데요.
광대뼈 가장 많이 튀어나온 부분 부터 시작해서-> 얼굴 바깥쪽으로 쓸어주면 핑크 빔이 뿜뿜합니다.
가성비는 세팅브러시가 좋은데
피카소 pony14랑 찰떡이네요.... 이 브러시는 블러셔 바르기엔 너무 작고... 하이라이터 쓰기에 더 적절한거 같아요.
지성에 가까운 복합성이고 지속력 긴 파데를 좋아하는지라....
주로 매트한 화장을 즐겨하는데 하이라이터 쓰니까 그나마 얼굴이 덜 건조해 보여요.
아... 쇼골드가 색이 오묘해요....
색감 잡기가 역대급으로 힘드네요....ㅠㅠㅠㅠ...
로라 새틴 하이라이터 - 쇼골드 - 골드 글림 - 소프트앤젠틀.
음... 의외로 골드 글림은 안유명한데 맥 매장언니 말론, 얘가 되게 잘 팔린데요.
메인 하라로 쓰기에 가장 무난해서 일지도?
저 중에 가장 자연스러운건 로라, 가장 티나는건 소프트앤젠틀입니다.
루이비통 포쉐트 토일렛 26파우치.
뜬금없이 파우치 소개죠??ㅋㅋ
제가 화장과 패션의 조화를 엄청 중요시하기도 해서 종종 패션 제품도 보여드리는데요...
이건... 화장품 파우치로 쓰기에는 좀 크더라고요.
꽤 크죠??
근데 A4용지는 안들어가고.... A4용지 넣으려면 샤넬 파우치 라지 사이즈나 되어야겠더라고요.
애매한 사이즈 인거 알면서 산건데....
진짜 사이즈가 애매해요 ㅋㅋㅋ
왜냐면요 ㅋㅋㅋㅋ
이 가방이 가로로 33cm?정도.
얘가 가운데 칸막이가?? 있는지라
루이비통 파우치를 넣으면 안들어가요 ㅋㅋㅋ....이런 제길슨....
그렇다고 진짜 토일렛 용으로 쓰기에는 조마조마하고 ㅋㅋㅋㅋ
뭘 어떻게 넣고 다닐지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지방시 나이팅게일(구)-미디움- 이거는 요새 진짜 진짜 잘 들고 다녀요...
유행 지났다지만 이거만큼 만만한 가방이 없어요.
요즘 트렌드는 미니백인데 이구역의 보부상이라 시대를 제대로 역행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아 제 키는 170쯤이라 사이즈가 어느정도 있는 가방들이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샤넬 점보나 맥시...?
컬러가 저래서 튀는 옷이나 화장하고도 조화가 좋고요.
캐주얼이나 새미 정장이나 신기하게 다 잘어울려요. 사이즈도 큰편이라 뭐든 다 잘 들어가고....
고트스킨인데 가죽도 진짜 좋아서 만질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거기다가 가볍기까지 해요!!!
올해 가장 잘산 제품중 하나....
음... 단점은 저 끈이요...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가방이 사이즈가 커서 인지 어깨에다 매면 짧아서 되게 웃겨요.
숄더X 오직 토드로만 사용중.....
매장가서 들어봤더니 지방시 안티고나는 무거워서 엄두도 못내겠고....
처음에 봤을때는 뭐 저런걸 들고다니지 싶었는데, 요샌 판도라 링클이 그렇게 예뻐보이네요.
지방시 가방들은 죄다 첫인상이 별로라 왜 저런게 유행이지 싶었는데
쓰다보니 왜 인기인지 알겠어요. 실용도 짱.... 어떤 코디나 화장에도 잘 받음...
아 밤이 깊어서 두편으로 잘라야겠네요.
뒷편에서는 나머지 화장품들이랑.... 가방 각 유지 방법...?? 이런거 들고 올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