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슬복슬해보이는 털이 달린 원피스부터 뛸때마다 보이는 앙증맞은 호박바지, 언젠간 꼭 직접 신겨주고 싶은 몽글몽글한 부츠 그리고 살랑살랑 흔들리는 폭죽바구니
그리고 이런 엘리 의상의 귀여움을 극대화해주는 것이 바로 기본모션입니다
생글생글 웃는 표정으로 하트를 반짝반짝하게 그리는 엘리는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엘리는 코스튬을 입혔을 때도 물론 완벽합니다
단순한 코스튬을 입혔을 때 드러나는 머리 위의 커다란 리본은 모성애를 절로 자아내며 한여름, 미카엘 등을 입혔을 때 하나로 묶은 머리는 과연 현실의 어느 여섯살 여자아이보다도 깜찍합니다 또한 바니바니, 팬더, 순록을 입혔을 때 살랑거리는 엉덩이는 가히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게임에 집중이 안됩니다 후...상상만해도 좋네요 엘리쨩
게임시작 대기시 나오는 공식 일러 엘리의 통통한 볼은 죽기전에 한번만 꼬집어보고싶습니다 아니면 만져보기라도... 양손에 털장갑을 끼고 브이를 하고있는 포즈 또한 귀여움에 탄성을 내뱉게 합니다
엘리를 플레이하며 느끼는 쾌감 중 하나는 역시 적립스틸입니다 중앙립 내꺼, 적팀 2립 내꺼, 우리팀 3립 내꺼 다 제껍니다 엘리꺼야 적팀이 전챗으로 욕을 한다면 기쁨은 배가 됩니다
근캐와 마주치면 바로 웹툰창을 켤 준비부터 해야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엘리를 향한 애정이라면 이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예측궁이 대박이 나서 적 여럿을 한번에 잡을 때, 아슬아슬한 트루퍼한타에서 별똥별로 막타를 때려 공지를 먹을 때 뒷치기오는 적을 반짝탄으로 눕혀 궁캔 할 때 잡무로 핵펀치를 피하고 역관광을 시켜줄 때 엘리를 향한 애정은 배가 됩니다
엘리는 스킬 사용 시 모션 또한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별똥~ 별! 할때 뒤로 콩 하고 넘어지는 걸 보면 입에선 저절로 오구오구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여섯살 여자아이다운, 아니 그 이상의 귀여움입니다 사실 엘리 처음했을 때 궁만 쓰면 애가 계속 넘어지길래 제가 뭐 잘못쓴 건줄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모션은 f스킬입니다 폭죽에 매달려 발버둥치는 적과 그 적을 향해 해맑게 인사하는 엘리는 상상만해도 정말 행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엘리의 정점은 보이스입니다 등장 시 쨔잔~ 하는 보이스부터 폭죽! 이제 없지~롱! 하는 승리 시 보이스까지 모든 게 완벽합니다 팡팡팡! 은 정말로 적을 팡팡 터뜨리는 듯한 느낌이 들고 히~ 엘리 선물! 로 적을 죽이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엘리밖에 모르는 초보가 새벽에 덕심폭발해서 써보았읍니다 어린 여자아이가 좋은게 아니라 엘리가 좋은겁니다 엘리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