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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 저이고, 가운데는 달력 스토리 작가인 우리 여성 회원분입니다. 오른쪽은 웃음으로 맞이해주신 의원 시절의 문프 >
저는 팅커벨 프로젝트라는 유기동물 구호단체 대표입니다. 평소에 안락사 직전의 유기견을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자 늘 유기동물 구호활동이 제 머릿속의 1순위 였는데, 요즘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제 평생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사진을 한 장 소개합니다. 이 사진은 2014년 12월경,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회의원 시절, 아직 당대표 하시기 전에 우리 단체에서 만든 ‘유기견의 일생’을 다룬 2015년 달력을 문프께 선물해드리러 갔다가 찍은 기념 사진입니다.
그 때 딱히 문재인 의원을 잘 알지 못했지만 그분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으로 우리가 정성껏 만든 달력을 선물해드리려고 국회의원 회관내 의원실을 찾아갔습니다. 그 때 만날 것이라는 큰 기대하지 않고 의원실 비서에게 전달해드리고 오려고 했는데 마침 문프께서 방에서 다른 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의원실 앞 자리에 있는 비서분에게 “이 달력을 문재인 의원님께 꼭 전달해주십시오.”라고 했더니 그 비서분께서 미소띈 얼굴로 “조금만 기다리시면 의원님 뵐 수 있을 것 같은데 직접 전달해드리면 더 좋을 것 같네요”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앗.. 그래도 괜찮겠어요. 기다리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레는 마음으로 10분쯤 기다렸더니 문프께서 다른 분과 이야기를 마치고 저희들에게 오셨어요.
그래서 ‘유기견의 일생‘달력을 갖고 온 취지를 설명했더니 한 장 한 장 넘겨보시면서 “이 달력 정말 정성껏 잘 만들었네요. 좋은 일 하시는군요. 고맙습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는 문프가 예전에 유기견을 구해서 돌보다가 입양보낸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 이야기를 그날 본인의 페이스북에도 올리셨습니다.
달력을 전달드리고 20분쯤 이야기를 나누고 난 다음에 인사를 하고 나오려고 하는데 “우리 기념 사진 한 장 찍을까요?”라고 말씀을 하시기에 문프를 중심으로 함께간 우리 회원인 달력 스토리 작가분과 양 옆에 서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문프께서 “항상 여성이 주인공이니까 가운데 서셔야죠”하면서 함께 간 우리 회원을 가운데 서게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문프는 작은 것 하나에도 배려심이 많은 분입니다.
그날 아무런 사전 약속도 없이 그냥 우리가 정성스럽게 만든 달력 한 권 전달해드리러 간 것 뿐인데, 그 바쁜 와중에도 20분이나 시간을 내주시고, 함께 사진도 찍고, 그날 페이스북에 우리 방문한 얘기까지 써주신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 아래 사진은 문재인 의원 시절의 우리가 방문하던 날 페이스북 원문의 사진. 바로가기 링크 :
https://www.facebook.com/moonbyun1/posts/60516707292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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