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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063399
    작성자 : 익명ampub
    추천 : 10
    조회수 : 1290
    IP : ampub (변조아이피)
    댓글 : 126개
    등록시간 : 2014/04/15 11:05:49
    http://todayhumor.com/?gomin_1063399 모바일
    저는 25살..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죽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제목 그대로 전 올해 25살에 6살이 된 딸을 키우고 있는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울고 감정조절이 잘 안되서 문장 흐름이 어색하거나
    한글이 오타가 나거나 문법이 틀린것도 많이 있을겁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네..전 어린나이에 사고를 쳐서 아이를 낳고 차마 그 어린생명을 고아원이나 그런곳에 보낼수가 없어서
    내가 낳았으니까 내가 책임을 지고 키운다고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작은 월세 집도 구하고 그렇게 남편이랑 살게 되었습니다.
     
    시댁엔 남편부모님이 두분 다 안계시고 할머니가 남편을 키우셨기 때문에
    저희엄마가.. 보증금 천만원과 옷장/침대/티비/냉장고 혼수를 다 해주셨습니다.
     
    지금 솔직히 드는 생각은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연애시절 남편은 처음엔 잘해주었지만 나중에.. 한 번 바람을 폈습니다. 그것도 저랑 알던 친구랑..바람을 폈지만
    전 멍청하게도 그 친구랑 남편을 용서해주었습니다.
    그후 몇 개월 뒤 아이가 태어났고, 전 솔직히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살려고 아둥바둥하는 아이를 보니까
    내가 강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이쁜 딸을 키우는 생활 도중 남편이 다리가 안 좋아서 입원을 하게 되었고
    전 잠시 엄마집에서 머물러 지내기로 했습니다.
    딸이 예방접종을 맞은 그 날 밤에 아이가 구토를 하고 열이 올라서 급하게 저랑 엄마는 응급실에 갔습니다.
    그날 정말로 많이 울었습니다 100일쯤 될려고 하는 아이가 너무 아프고 잘못하면 죽으면 어떻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있고 몇일 뒤 남편이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수술비가 없어서 아빠에게 돈을 100만원 정도 빌려서 냈습니다)
    퇴원후 아이를 챙기다가 우연히 남편 휴대폰 문자를 보게 되었는데 어떤 여자랑 문자한 내역이 있어서 읽어보니
    바람을 핀 내용이 한가득 했습니다. 알고보니 같은 병원에 입원한 여자더군요.
     
    정말로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 여자에게 전화하니까 어쩌라는 식으로 말하고 자기도 그 남자랑 정리했으니까 전화를 하지말라고 끊어버리고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아 그날 시댁 할머니께서 내려오시는 날이였습니다 ㅎ.. 남편이 할머니랑 같이 들어오자마자 제가 이 여자 누구냐고
    오열을 하고 싸우니까 왜 자기 휴대폰을 마음대로 보냐고 오히려 더 화를 내다가 제가 나가라고 할머니도 데리고 나가라고 화를 냈습니다
     
    할머니가 무슨일이냐고 오빠가 바람펴서 제가 못 살겠다고 말을 하니까 할머니 말씀이 더 가관이였습니다
    '남자가 그럴수도 있지'
    ??????????????????????????
    남자가 그럴수도 있지 라니요 그럼 저도 딴 남자 만나서 바람피고 놀고 하면 여자가 그럴수도 있지로 될것 같은 그런 기분이였습니다.
     
    그날 솔직히 이혼하고 모든걸 정리할려는데 엄마가 막았습니다.
    막은 엄마를 원망도 하기도 하고 했지만 딸생각에 그랬을꺼라는 친구들 말에 엄마말을 듣기로 했습니다.
     
    하...... 적는데 계속 울고 있으니 머리가 아프네요.
     
    남편 직장문제도 참 많습니다.
    처음엔 휴대폰 파는 그런 길가에 흔히보는 일을 했습니다.
    그쪽계열은 폰을 못 팔면 실적이 안 쌓아서 돈이 작게 나오잖아요..
    네 실적이 안 나와서 월급도 너무 적었고 하 미친 도련님이라는 놈이 오토바이를 또 남편에게 줘서 처음엔 준줄 알았는데 이건 뒤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출퇴근하면서 다니는겁니다 그거 때문에 위에 다리 수술 한걸로 기억해요(오토바이는 ㅂㅂ)
     
    보다못한 엄마가 엄마 공장에 일을 시키기로 했습니다.한달 월급 150씩 주기로 하구요.
    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말이 공장이지 작은 고철장이였으니까요.
    그저 하는 일이라곤 운전해서 고철 배달해주고 계량해주고 ..
     
    ㅋ.. 여기서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고철 배달하고 돈받고 할때도 남편이1~2만원씩 몰래 띵궈 먹는것도 있고
    한번은 저에게 월급을 가져다 주는데 80만원?..밖에 안가져다 주는겁니다
     
    내가 월급이 왜 이거밖에 안 되냐길래 엄마회사 사정이 많이 어려워서 이거밖에 안 나왔다고 합니다
    저는 또 아..엄마가 많이 힘든데 물어보기 좀 그렇네 하고 넘어갔는데
     
    알고보니 어렵긴 개뿔.... 그 돈 떼먹은거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뒤통수를 맞고 엄마가 직접 저에게 월급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잖아요..
    저도 부모님에게 그렇게 돈 받으니까 너무 미안한거...아직 애기도 어리고 알바를 뛸 사정이 안 되었습니다..
     
    아 오토바이 사건
     
    오토바이는 알고보니 남편이 카드 결제로 ㅡㅡ 지른거여서 몇년후 애기가 4살쯤되어서 그 통지서가 집에 날라옵니다 법원??등기??
    비슷하게 오던데 보니까 남편앞으로 빚이 150만원이 있는겁니다
    이게 뭔지 몰라서 전화해서 화내고 물어보니 오토바이 값이라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도 안차서..정말 제가 알기론 엄마가 답답해서 갚으라고 돈을 줬는데 그돈도 홀라당 먹고 ㅋㅋ
     
    후에는 애기가 5살 될 무렵 남편이 직업군인으로 군대를 지원하게 됩니다.
    (군대 안갈려고 저보고 애를 2명이나 더 낳자고 하더군요 애를 무슨 자기 군대 안 갈려는 그런 용도로 밖에 모릅니다.)
     
     
    그리고 집도 이사를 했는데 방세가 이전보다 2배나 비싼..집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이전에 주택에 살았는데 습기랑 바퀴벌레 천국으로...
    애기가 살만한 곳이 못 되어서 근처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방세가 한달에 30만원 입니다..
    직업군인이 된 남편이 한달에 80만원 보내주면 솔직히..남는것도 없고 너무 빠듯합니다.
    유치원비 생활비 관리비 전기비 가스비 등등.. 거의 마이너스라서 지금 방세가 10달 넘게 밀린 상태입니다..저도 잘못은 했죠 ㅎㅎ
     
    알바도 하다가 다시 공부해서 직장을 다닐까 하는 마음에 알바를 그만두고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엄마에게 다시 공부해서 취직하고 싶다고 설득해서 다녔는데 그 학원 조차도 사기였더군요 ...
     
    5월 25일 다음달이 되면 방을 빼야하는데 밀린방세도 내야하는데 남편놈은 월급을 근 4달째 보내주고 있질 않네요
    핑계거리도 많습니다. 지갑을 잃어버리고 폰도 잃어버리고해서 보내줄수가 없다고 합니다.
    웃긴게 지갑 잃어버리고 폰 잃어버린 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머니가 밀린방세 좀 내달라고해서 그거 보내줬답니다.
    제가 할머니한테 직접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하사면 뭐합니까 외출도 안되고 휴가도 안되고 무슨 군대는 그리 훈련이 많고 회식도 일주일에 심하면 3~4번 한다는 담당 상사의 말에
    기가 안 찰뿐더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한민국 군대가 이런곳인줄은 몰랐네요 무슨 돈이 그리 남아돕니까
    회식 3~4번 하면 다 각자 분배해서 낸다구여????????????????????????
    애는 굶어죽던말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외출도 안되고 거지같은 군대 생각밖에 지금 안 듭니다.
     
    아 그리고 남편이 월급도 얼마씩 받는지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 국방부에 전화하니까 그건 개인정보고 그런거 알려주면 부부싸움나고 이혼때문에
    자기들은 알려줄수가 없다고 합니다 네 저 남편 통장 제대로 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자기가 보내준다고 하니까요 하 제가 미친여자죠
     
    돈때문에 싸우고 스트레스 받아서 이혼할려니까 남편이 딸을 자기가 데리고 가서 키운답니다
    니가 키우면 나는 양육비 단 한푼도 줄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고소를 넣던 말던 자기는 상관없다고 합니다
    고소비는 있냐고 비꼬는데 기도 안 차네요.
     
    이 글 읽으시면서 왜 저보고 시댁에 도움 요청을 하지 않냐 하시는분 계실까봐 시댁 만행도 적어드려요.
     
    명절때 마다 저희엄마가 과일도 비싸고 좋은거 사과 한박스 배 한박스 감 또는 할머니들 좋아하시는 그..이쁜 과자 그거 해서 들고가라고 보내주십니다.
    ㅎㅎ 이 집안 진짜 제가 엎어버리고 싶은게 삼촌들도 가관입니다
     
    첫째 삼촌댁 -> 절대로 집에 안 와요  둘째분이 돈을 몇백을 빌려가서 안 갚아서 돈때문에 싸워서 오질 않고 연락도 안됩니다. 
    둘째 삼촌댁 ->.. 골프장도 빚내서 하는데 그게 감당이 안되서 사업자를 저희남편이름으로 돌리자는겁니다 네??? 그런 그
    빚덩어리를 우리한테 줄려구여??????
    셋째 삼촌댁 -> 이 사람도 진짜 답없음ㅋㅋㅋㅋㅋㅋ차로 사람을 쳐서 제가 알기로는 죽였는가?? 그런상태인데 감방에 가있는데 할머니가 하는말이
    피해자 가족한테 살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했음 ㅡㅡ 진짜 가해자들은 제가 볼땐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분다 결혼은 하셨고 셋째삼촌은 저 일로 이혼하시고 지금은 몇년 형 살다가 나와서 딴여자랑 결혼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몇년전 명절때 이 집안에 두번 다시 안 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처음 명절날 둘째 삼촌은 숙모랑 이혼을 해서 삼촌 혼자 오셨습니다. 제가 음식다하고 설거지도 다하고 좀 쉴려고 앉아있었는데
    할머니가 뭐 정리를 하고 계셨나봅니다;; 저는 그걸 몰랐던 상태구요.
     
    저보고 놀고 있다고 막 뭐라고 하는겁니다 하 그런가 보다 이게 시댁살이인가 보다 하고 넘어가고
    할머니는 저희 올때마다 삼촌들 없을때 누구 삼촌은 대하도 사오고 조개도 사오고 고기도 좋은거 사오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네 할머니 좋은 고기 대하 조개 못 사와서 정말 죄송합니다^^
     
    한번은 제가 마트 일을 하던 당시에 마트는 솔직히..그런거 잘 안빼줍니다 남편도 군대가서 저 혼자서 3살배기 애기를 데리고 차마 시골에 올라갈 상황이 안 되어서 할머니한테 전화로 말씀드린다고 전화를 하니 할머니 죄송하다고 하니까 할머니가 고모 바꿔줄께 하니 덥썩 받더니
    너 자꾸 그런식으로 나와봐라 이런말씀을 하는겁니다.
     
    아니.. 명절때 못가서 죄송하다고 전화드렸는데 그런식으로 나와보라니여 네 저 그래서 그런식으로 나올려고 그날이후 단 한번도 그 시댁집에 안갔습니다.
    그런데 ㅋ.. 저한테 복수하는것도 아니고 남편이랑 애만 올라가면 애가 아파서 돌아옵니다.
    장염 / 이상한 벌레 물림으로 다리 전체에 물린 자국에 퉁퉁 부어서 울면서 오고 정말 그럴때 마다 마음이 아픈데 남편이라는 놈은
    너는 우리집이 무슨 더러운줄 아냐고 애가 아플수도 있고 그럴수도 있는데 예민한거 아니냐고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보낼때 마다 아픕니다. 네 그 집 더러워요 솔직히;;;;; 위생상태는 솔직히 별로 입니다.
     
     
    그리고 남편 돈 개념도 문제입니다.
    신용불량자가 되어서 폰도 개통 못해서 제 명의로 해줬는데 자꾸 소액결제로 폰요금을 올리고 몇번이나 말을 해도 말하는 그 1~2달만 결제를 안하지
    계속 결제를 하네요 지금 폰도 잃어버린게 아니라 요금 못내서 정지당해서 잃어버렸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하..
     
    소액결제는 막아둔 상태지만 정말 제가 이걸 늦게 막은게 후회스럽습니다.
     
     
    이런 집이랑 이제 끝낼려고 저희엄마가 이혼서류랑 친권포기랑 애기 성 바꿀려고 알아보라고 합니다.
     
    남편에게 오늘 아침에도 월급 좀 보내달라니까 내가 안보내주고 싶어서 안보내냐 군대가 바쁘다 다음주 훈련이다
    제가 아니 그럼 그 몇일동안 외출 / 휴가 하나도 못받았냐고 따지니까 어차피 다음달에 이혼하자고 니가 말해놓고 뭐 그리 중얼거리냐네요?
     
    선택하라고 합니다.
    이혼 하고 자기가 애를 데리고 가서 키우던지 아니면 니가 키우는데 양육비는 일제 단 한푼도 안 준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3D캐릭터 공부중인데 원래라면은 서울로 가서 학원을 1년 더 다니고 회사 취업을 해서 아이랑 사는게 꿈이였습니다.
    그동안은 아이는 엄마에게 맡겨놓고 하기로 할려고 했는데
     
    지금 그냥 다 손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뛰어내릴까 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몇년전 약을 몇십개를 먹고 죽을려고 시도도 해봤습니다.죽지않고 병원에 이송되었지만요..
    네 산후우울증도 많이 왔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니까 그게 더 힘든것 같습니다.
     
    지금도 죽으면 모든게 끝날것 같은 그런 느낌에 힘들어서 오유에 한번 글을 적어봅니다.
     
    내가 사랑하는 딸아
    엄마가 너무 미안하구나 널 낳았을때 엄마는 정말 많이 울었단다.
    널 지켜줘야한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많이 있었고
    널 데리고 나갈때 사람들의 시선과 속삭임도 너무 싫었다.
    어린게 애를 낳았네 사고 쳤네 이런말을 내가 듣는것 보다 어린 우리딸이 듣는다는게 너무 미안했다
    엄마가 사랑으로 널 키워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다른 친구들집에 놀러가지 못하는 우리딸 엄마가 너무 미안해
    엄마가 아직 어려서 다른 엄마들이랑 친하게 지내지도 못하고... 우리 딸 2년 뒤에 초등학교 간다고 좋아했는데
    아직 보여주고 싶은것도 많고 들려주고 싶은것도 많은데 엄마가 이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마음 좀 추스리고 있어야겠네요...4시에 유치원마치고 오는 딸을 어찌 봐야할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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