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 마을은 일요일날 다녀왔는데.. 그땐 이렇게 우울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날씨도 너무 좋고 아무래도 문 대통령님이 너무 잘해줘서 자랑스럽고 뿌듯한 마음이 커서 친구랑 노무현대통령님을 추억하며 많은 이야기를 한다고 버스로 왕복 8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다음날 출근이 너무 부담스러웠는데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그리워 하고 잊지 않았다는거에 대하여 기쁨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매년 찾아왔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눈물 안흘리고 돌아왔네요..
그런데... 막상 오늘이 되니 기운이 쭉 빠지고 몸살난 것처럼 아프고 울적해지네요.. 뉴스에서도 인터넷 포털에서도 그분의 기사가 많지 않아 더 기분이 나빠지고 그럽니다..
국쌍년 비서가 고따구로 말한거에 대해 화낼 기운도 없고 그냥 눈앞이 뱅글 뱅글 도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