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김동원(49·필명 드루킹)씨가 2016~2017년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에게 건넬 명목으로 3000만원을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에게서 모았다는 내용이 적힌 파일을 경찰이 확보했다. 경찰은 이 돈이 실제로 김 후보에게 전달됐는지 확인 중이다. --------------------------------------------------------------------------
드루킹은 2016년 3월에도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5000만원을 전달하겠다며 경공모 회원으로부터 돈을 모은 적이 있다. 그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에 따르면 당시 드루킹은 회원들과의 채팅방에서 “누렁이(노 의원)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 아쉬워하는 것 같으니 (추가로) 모금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 후 실제로 돈이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
경공모 채팅방에서 드루킹이 게거품을 물면서 김경수를 욕한 이유가 이겁니다. 실제로는 드루킹이 처묵처묵 했지만 회원들 돈 모금해서 3천을 준 걸로 회원들은 알고 있으니 채팅방에서 회원들한테 김경수가 돈은 다 처먹고 아무것도 안 한다는 식으로 얘기한 거죠.
추가로 적자면 실제로 3천만원이 갔으면 보좌관한테 500 준 걸로 협박하지 않고 김경수한테 3천 준 걸로 협박했겠죠. 고로 김경수가 3000 받았을 확률은 0%. 그냥 드루킹이 처묵처묵 한 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