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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남북정상회담 전날 발생한 강원도 철광산 매몰사고 사망자 유가족들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54)에게 감사의 뜻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사회적 이목이 남북정상회담에 집중된 상황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밤샘 간담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필요한 게 있으면 연락하라”면서 유가족들에게 직통 가능한 휴대전화 번호를 전달하는 등 사고 수습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6일 산업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3시30분쯤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한덕철광에서 매몰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변이 발생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백 장관은 당일 저녁 서울에서 출발해 오후 10시쯤 충북 제천시에 있는 명지병원과 서울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이던 부상자들과 만났다. 이어 오후 11시쯤 강원도 영월의료원 영안실로 이동해 유가족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와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백 장관의 약속 이행은 곧바로 시작됐다. 27일 새벽 1시 강원 정선경찰서장과 동부광산안전사무소장, 광산사업자인 한덕철광 대표 등을 소집해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사고 당시 상황 공유와 향후 조사 계획 등이 논의됐다. 백 장관은 간담회 직후 병원 인근 숙소에서 2시간가량 눈을 붙인 뒤 이른 새벽 다시 영월의료원을 찾았다. 이른 아침 백 장관 지시로 산업재해 보상전문가들이 유가족들에게 사측과의 보상 협의를 위한 자문을 지원했다. 그 사이 백 장관은 지하 525m 지점에 있는 사고 현장을 방문해 당시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사고 경위 조사시 유가족 입회 하에 사고 상황을 시현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백 장관은 정상회담 당일 사고 현장을 떠나면서 유가족들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줬다. 그러면서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이후 유가족 입회 하에 관계기관 공동으로 사고 현장조사가 진행됐다. 28일 오전 유가족들과 회사는 사망 사고 보상에 대한 합의를 원만히 도출했고, 이에 따라 장례절차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유가족들은 29일 백 장관에게 “덕분에 잘 풀려가는 것 같다. 국정으로 바쁜 상황 속에서도 챙겨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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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805061120001&code=920501&utm_campaign=daum_news&utm_source=daum&utm_medium=related_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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