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뷰게에는 글을 처음쓰네요
매일 눈팅만 열심히하다가 마구마구 영업당하고
텅장을 바라보며 이번달 가계부도 빵꾸났구나
한숨만 쉽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일교차도 커지고 무엇보다
건조해지면서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도 버석버석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쓰는방법이랄것도 없지만 간단한 도구로?
마른 오징오징오유분들을 매끈한 촉촉한 오징어로
되살아나게하고자 공유해볼까 해요
이하 음뜸채 고고
나님의 피부는 건성이지만 전체적으론 중건성으로
타고나길 꽤 ? 괜찮은 피부였뜸 몸에는 뭘 발라본적이
없었뜸
하지만 세번의 출산과 육아로 나의 호르몬이
오르락내리락 날뛰면서 더불어 피부상태도 점점
웃겨지기 시작했뜸
거기다 육아에 지쳐 밥먹을시간 씻을시간에
차라리 잠을 십분더자자 하는 상황이 되면서
(육아하시는 유부징어분들은 알거임 아기가
적어도 돌전에는 밤잠이고 낮잠이고 메이크업이고
포기하고살아야한다는걸) 내피부는 정말
기름진곳은 기름이 넘치고 건조한곳은 각질이
눈내리는상태가 되버린거임
그러다 셋째를 임신하고 임신소양증이라는
가려움증이 날 미치게했뜸
전까지는 등드름이 폭발하건 다리각질이 우수수
떨어지건 아프거나 간지럽지 않으니
바디로션따위 바를생각도 돈도 틈도 없었뜸
근데 이 임신소양증이란놈은 너무너무 가려운거임
바디오일 바디로션을 치덕치덕도 해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뜸 그러던중 지인이
정*산업의 요술 때장갑이라는걸 알랴주었뜸
일명 때르메스(ㅎㅎ)라고하는 이장갑으로
샤워를 하면 때가 거품이 되어 때푸치노가 되는
장관을 연출할수 있다했뜸
누구보여주고싶어도 혼자 감탄하라했뜸
난 시중에 많은 오*타월같은 제품인줄 알고
나 그거 써봤어요 했으나 그것과 조금 다르다했뜸
어쨌든 좋다하고 방법이 어려운것도 아니니
해보기로했뜸 온라인으로만 살수있고
(공장이 대전인가 대구인가에 있으나
수요가 많아서 시중 소매판매는 안한다함
물론 그지역사시는 분들은 공장으로 가면 사실수 있뜸)
다만 생각보다 가격이 비쌈
걍 때타올로 생각했는데 5천원이나함
( 지금은 6천원으로 올랐뜸 ㄷㄷ)
뭐 재료를 수입해와서 국내에서 만들기때문이라함
수작업이 많이 들어가서 비싸다고...
잠시 생각하다가 계속 몸에다 이것저것
사서바르는것보다는 돈이 덜든다고 판단했뜸
그래서 질렀뜸 그리고 욕실에 물을받고
양손에 장갑을끼고 잠깐 몸을 불린후
장갑에 비누를(일반비누 좋음 때비누 더좋음
바디클렌져로는 때푸치노의 느낌을 낼수 없뜸 비추함)
덕지덕지 칠하고 몸을 문대기 시작했뜸
힘들게 밀지 않아도 됨 걍 살살 ..
어짜피 비누가 묻어있어 미끌미끌하니깐
비누가 부족하면 더 문대면서 샤워를했뜸
그래고 대망의 헹굼...
난 연회색의 크고 아름다운 때거품을 바라보며
감탄을 금할수 없었뜸
이게 때푸치노구나 내가 이런 때푸치노를 연성했구나
어쨌든 뽀독한 내몸을 느끼고 욕실에서 나와
애정하는 바디로션을 바르고 나니 자극도없이
촉촉하니 참 좋은거임
영감에게 만져보라고 들이대다가 꾸사리먹었뜸 ㅎㅎ
그날밤은 너무너무 꿀잠을 잤뜸
매일밤 간지러움에 긁다가 깨곤했었는데
한번도 안깨고 잔거임
그뒤로 때장갑은 나의 애정품이 되었뜸
지금은 등드름도 거의 없어지고 다리각질또한
일어나지 않음
우둘투둘하던 닭살부분도 완화되고 부드러워졌뜸
영감이 좋아함 ㅎㅎㅎ
넉넉히 사서 지인들에게도 나눠주고
우리 애들도 씀 막내는 아직 못씀
단점이 있다면
너무 비쌈 -하지만 비싸도 좋아 하.. 너란 장갑
비누 엄청먹음- 일반 시중에서 파는비누 쓰시거나
때비누 쓰길바람 수제비누 노노해
장갑이 좀 작음 -자꾸 손꾸락연결부분이 찢어짐
이런단점에도 과도하게 각질을 벗기는 때타올보다는
훨씬 좋음 간편하기도하고
얼굴만 관리하지말고 몸도 관리하셔서
오유분들도 매끈촉촉한 오징어가 되시길 바람
주의- 매일쓰면 너무 건조할수 있뜸
평소엔 바디클렌져로하시고 피부타입에따라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때장갑으로 밀길바람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