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후(12시~13시) 당사 앞에서 집사람과 함께 ' 민주당은 전과4범 일베 지사후보를 제명하라'는 피켓을 각각 들고 일인시위를 무사히 마치고 점심 식사와 휴식을 취한 후
저녁 6시에 광화문광장에서 일인시위를 재개하기 위해 광화문 쪽으로 이동해, 6시가 조금 못되어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양쪽으로 나뉘어 버스 승객도 볼 수 있도록 알인시위를 시작했다.
광화문광장은 당사 앞보다 유동인구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피켓 문구를 유심히 보고 지나갔으며, 일베 지사후보가 누구냐고 적극적으로 묻는 사람도 종종 있었다.
그런데 일인시위를 시작한지 약30분이 지나자 경찰 한사람이 다가와 저의 신분증을 보자는 것이었다. 이에 내가 지금 신분증 보여줄 수는 없고, 댁의 신원부터 확인해야겠으니 경찰신분증 한번 보자고 하니 직속상관에게 연락해 직속상관이 찾아와 형식적인 신원확인을 했다.
이런 와중에 어디서 연락을 받았는지는 모르나 경기도 선관위란 사람들이 나타나, 당사 앞에서는 경찰을 포함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피켓문구인 민주당 • 일베 지사후보에 대해 선거법 위반이라며 일인시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해,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이 일인시위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선관위와 시위현정에서 이야기가 오고가는 중에 세월호 리본을 단 한 중년여자가 다가와 일베 자사후보가 누구냐고 질문해 이재명이라고 답하면서" 일베 잘 아시죠"라고 본인이 묻자 "일베 아주 나쁜 집단이죠"라며 "이재명이 일베 잡으러 일베에 들어간 것도 문제냐"며 되벋아치는 것이었다.
이에 "일베에 대해 알아보려면 회원가입할 필요도 없고, 이재명이 일베 잡으러 가입했다면서 글쓴 적은 없다하고, 일베 소탕용 글썼다는 증거도 제시못하면서 계정을 폭파시켰으니 이게 말이나 되냐"고 다그치면서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지 아느냐"고 질문을 하자 묵뮥뷰답 해서 "이재명은 형수애게 입에 담지도 못할 쌍욕을 했던 인간이다"고 하자 줄행랑을 쳐버렸었다 아무래도 이여자는 찢가혁의 한사람인 것 같았다.
오늘 집사람과 함께 했던 일인시위를 돌아보면, 당사 앞에서는 경찰의 비호(?)하에 무탈하게 이재명 사퇴 촉구에 대한 홍보 효과를 보았으나, 광화문광장에서는 선관위의 제재로 절반의 홍보 밖에 하지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리고 선거법에 의하면 시위피켓아나 시위 현수막에 당명이나 대상자를 유추할 수 았는 문구가 포함되면 제재의 대상이 된다고 하니, 이놈의 선거법 인터넷을 제외하곤 선거운동 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니, 선거법을 확 뜯어고쳐야 되는데, 국회의원이란 놈들이 하지를 않으니...
그리고 선관위 말로는 '혜경궁김씨가 누구압니까' 라는 문구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하니, 이것이라도 들고 일인시위를 해야 되나 고민이 되네요